멋진 PT를 하고 싶다면? '프리젠테이션 젠'

, 프리젠테이션젠
가끔씩 외부 강연을 나가게 되면 꼭 받는 요청이 있다. 자료집에 나와 있는 발표 자료와 강의 시 발표 자료가 다르니 강의 때 사용한 PT 파일을 보내 줄 수 있느냐는 것이다. 그럴때 마다 강의 내용은 모두 자료집에 있다고 말씀 드리고 정중하게 거절한다. 강의 PT 자료 만으로는 내용을 파악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강의를 할 때 마다 꼭 지키려는 철칙 중에 하나는 자료집에 넣을 파일에는 주로 글을 많이 담고 발표 자료는 텍스트를 줄이고 직관적 이미지와 동영상을 사용해 새롭게 만든다는 것이다. 짧은 강의 시간에 화면 안의 글을 다 읽지도 못할 뿐더러 글과 소리 모두에 집중하기 어렵다. 일은 두배로 들지만 강의를 듣는 분들을 위한 일종의 서비스이다.

'프리젠테이션'은 자기가 말하고 싶은 바를 듣는 사람이 편하게 듣도록 하는 일종의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인 셈이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보고서 자료 그대로 발표를 하는지 모른다. 청중이나 고객은 졸고 지루한 발표를 듣느라 오늘도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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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현실을 단박에 바꿀 수 있는 '프리젠테이션 젠'이라는 책이 나왔다. 한마디로 '발표 잘하는 정진법'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에 대해 유명 테크니컬 에반젤리스트인 구의 가와사키의 소개 PT가 이 책의 진수를 말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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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받아 읽어 보고 나도 느낀점이 많다. 꼭 강의를 나가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학교에서 직장에서 남에게 자기 의견을 이야기해야 하는 시점이 있고 그런 때를 위해 이 책은 훌륭한 교과서다.

2008/06/29 03:30 트랙백 4 답글 4

여러분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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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고이고이의 생각

    오늘 참고할 사이트 에이콘출판사 블로그 그리고 챠니님블로그 또 아이드리밍
  2. 프리젠테이션 젠

    프리젠테이션은 언제나 고통스러운 창작의 고통을 강요한다…. 언제나.. 어김없이… 내가 가진 생각을 이해하기 쉽게 전달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차에 챠니님이 “프리젠테이션 젠&...
  3. 스토리텔링과 프리젠테이션

    요즘 이모저모 관심있게 보는 주제 중 하나가 스토리텔링이다. 스토리텔링를 "대화를 통해 쉽게 이해시키기"라고 이해하면 될 것 같다. 아마 원시시대 부족들에게 부족신화를 이야기해주던 주술사와 야심만만에서 쉬지않고 크게 영양가는 없지만 이야기를 만들어 내던 강호동은 최고의 스토리텔러라 할 수 있을 것 이다^-^. 이 부분에 대해 관심을 갖는 이유가 바로 스토리가 없는 소프트웨어, 서비스, 그리고 제품은 사용자에게 선택받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주변에서 가..
  4. bliss의 생각

    프리젠테이션 젠에 이은 블로그 히어로즈에 대한 차니님의 생각. 특히나 "블로그 히어로즈"는 출간해보라고 차니님이 직접 추천해주신 책이라서 더욱 감개무량. 블로거들이 '10문 10답 릴레이'를 해보면 재밌겠다.
  1. 月下님의 생각

    저도 일단 구매 신청했습니다.

    한번 찬찬히 살펴봐야겠네요
  2. StudioEgo님의 생각

    이번에 구매 신청을 해보았습니다. 학회 세미나 할때 저 책 따라 하면 아마 조는 사람은 반은 줄어들듯 하군요 ㅎㅎ
  3. 동강님의 생각

    스티브잡스의 프레젠테이션 이란 책을 보고 발표 준비를 했었는데, 이 책도 구매해서 천천히 읽어 봐야 겠어요.
  4. kwyjibo님의 생각

    프레젠테이션 잘하기가 정말 쉽지 않은데, 이책을 참고해 봐야 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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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 포털, '선의(善意)의 경쟁'을 위하여

경쟁, 네이버, 다음
최근 네이버의 이중 생활이라는 글이 NHN의 어느 게시판에 링크가 걸려 수 많은 직원들이 방문했던 것 같다. 몇 개 댓글은 직원들이 직접 작성하기도 했다. 경쟁사 직원이 자사를 향해 올린 이 글을 보고 느꼈을 실망감 혹은 분노에 대해 직원 개인들에게는 미안하긴 하지만, 이 글은 네이버라는 피상적 '객체'에 대한 감상문이지 결코 직원들 개개인의 인격에 관련된 글이 아니었다.

솔직히 이 블로그에서는 일방적인 '네이버 까기'가 아니라 건설적인 비판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많은 대기업들이 기업과 개인의 가치를 일치시키고 부속품을 만들려고 하지만 '우리가 정말 잘하고 있을까'라는 끊임없는 질문을 하는 사람만이 실제로 존재 가치가 있는 법이다. 사내 게시판에 내부 비판을 스스럼없이 하는 것 또한 내가 자주 하는 일이기도 하다.

어느 성공 벤처기업가 한분이 내게 해 준 말이 있다. 기업이란 것은 소속된 개인의 가치관과 달리 선과 악으로 재단할 수 없는 '회색'의 빛깔을 가지고 있다는 것. 따라서 기업의 가치를 스스로 객관화 할 수 있어야 한다. (이것이 한메일이 아닌 지메일을 쓰고 미디어 다음이 아닌 네이버 뉴스를 보는 이유이다. 검색은 물론 다음이다 :)

포털 시장의 경쟁자라 일컬어지는 두 회사가 서로를 객관적으로 인정하고 함께 하도록 하는 일도 있다. 두 회사가 주최해서 매년 열고 있는 대한민국 매쉬업 경진대회가 그런 것이다. 단순히 대회 하나 같이 하는 것이 아니라, 양사 개발자들이 여러분 오프라인 캠프, 컨퍼런스 등에서 참가자들과 소통을 할 뿐만 아니라 두 회사 개발자끼리도 허심탄회하게 술잔을 기울이는 시간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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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월, NHN 본사에서 진행된 ‘대한민국 매쉬업 경진대회’에 참석한 석종훈 다음 대표(왼쪽)과 최휘영 대표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출처: 뉴스메이커

지난 주 Firefox 3 출시에 맞추어 양사가 Firefox 3 최적화 버전 출시 계획을 밝힌 것도 그렇다. 기자들에게 있어 경쟁하는 양사가 '공동 보도자료'를 내는 일은 일년에 한두번 있을까 말까한 일이다. 이런 일들 중에는 두 회사의 수 많은 소통 과정이 포함되어 있다..

한국 인터넷 시장을 위해서도 두 회사는 '선의(善意)의 경쟁'을 해야 한다. 같은 말도 선의로 받아들이느냐 악의로 받아들이느냐는 크게 차이가 난다. 상대방을 객관화 해줄 수 있는 말을 해 줄 수 있는 경쟁자가 있다는 것. 그것은 큰 기쁨 중에 하나이다.

2008/06/28 17:12 트랙백 0 답글 3

여러분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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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top_genius님의 생각

    얼마전까지만해도 본인 스스로 자신이 소속된 다음을 네이버와 (자본력, 직원수, 매출, 검색 등 각종 점유율)비교하며 "과연 Daum이 네이버의 '경쟁'상대일까?"라면서 두 회사간의 격차가 경쟁상대가 되기 힘들 정도의 차이라는 식의 포스트를 올렸었는데...(http://channy.tistory.com/238)

    이젠 "선의의 경쟁"을 운운하는 것을 보니 본인 스스로도 자신의 회사(다음)가 많이 컸다(?)고 느끼는가 봅니다. :-p

    그러나 최근의 다음의 약진현상은 제 예측분석으로는 지속성없는 단발성 현상이 될 것이라고 봅니다. ;)

    저도 네이버의 독주가 그리 반갑진 않지만, 현재와 같이 네이버와 Daum간의 서비스 품질 차이가 큰 상태라면 앞으로도 Daum은 영영 네이버를 이기기는 커녕 (님께서 원하는) "선의의 경쟁"조차 버거울 것이라고 봅니다.

    Daum이 진정 자기혁신을 해서 실력으로 당당히 네이버와 경쟁할 수 있길 바랍니다.
    • channy님의 생각

      언급 하신 글을 그대로 해석하시는 군요. 솔직히 누구나 경쟁사라고 생각 하는데 제가 경쟁사가 아니다, 경쟁이 안된다라고 한다고 아니게 되는 건 아니죠.

      제 글의 원 뜻을 친절하게 풀이한 코멘트가 있어 소개 합니다.
      http://minoci.net/459#comment7235

      저도 다음이 자기 혁신을 통해 네이버와 경쟁하길 똑같은 마음으로 바라고 있습니다.
  2. Tida님의 생각

    차니님의 포스팅을 구독하다가 한마디 남겨봅니다.

    양대 포털의 건설적인 경쟁의 결과로 사용자(고객)를 위한 참신한 서비스가 나올수 있을까요? 아니, 국내 인터넷 리딩업체인 두 업체가 참신한 신규 서비스를 계속 런칭해서 왜곡된 국내의 웹 생태계를 다시 살리는 방안도 고민해 주셨으면 합니다.

    제품과 동일하게 결국 인터넷 서비스도 차별화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면에서 Daum도 경쟁사 대비 내부 기술 (검색관련)이 축적이 되었다면 무언가 도전해 볼만한 서비스가 나올시기가 된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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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 DevDay, Wii도 타고 매쉬업도 만들고...

devday, 다음, 매쉬업, 오픈API


작년에 반기별로 한번씩 했던 Daum DevDay를 올해는 분기별로 한번씩 하고 있습니다. 2분기 행사가 오는 6월 27일(금) 저녁 부터 28일 새벽까지 열립니다. 한마디로 올나이트(밤샘) 코딩 행사입니다. 이제 밤에 하든 낮에 하던 DevDay라고 명명하기로 했습니다.

지난번에 낮에 했더니 시간이 너무 부족해서 놀기는 커녕 코딩하는데 시간을 다 보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는 다시 밤에 열어보기로 했습니다. 좀 더 시간을 가지고 재미있는 게임도 하고 야참도 먹고 이야기도 나누는 그런 시간을 가질려고 합니다. 밤 코딩 이후 어렴풋이 밝아 오는 새벽을 맞는 느낌은 참 표현하기 어렵지요.

다양한 매쉬업도 하시고 게임 대회 및 추첨을 통해 Wii 게임기, 아이팟 나노, CGV 영화 상품권등 푸짐한 경품도 타가세요. 대략 50명 정도가 참여할 예정이니까 1:50의 확률로 Wii를 가져 가실 수 있어요. (Daum DevDay는 항상 경품 추첨에 있어서는 최저 경쟁률을 보장 합니다.)

'

개인 혹인 팀단위(같은 프로젝트명)로 신청하시면 엄정한 심사(?)를 거쳐 50분을 선정해서 알려 드릴 예정입니다. 매쉬업도 만들고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도 만나보세요!

2008/06/23 11:02 트랙백 0 답글 1

여러분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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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떵꺼리님의 생각

    저도 작년처럼 참가해보고 싶은데
    애 아빠가 되어서 마음으로만 참가를 해야할 듯 하네요. 좋은 DevNight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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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efox 3 정식 출시 (실시간 중계)

파이어폭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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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efox 3가 드디어 세상에 나왔습니다. 바로 다운로드 하러 가십시다!

02:00 다운로드 시작은 했으나, 트래픽 폭주!
02:30 모질라 한국 커뮤니티 홈페이지 SVN 업데이트
02:50 모질라 한국 웹 사이트도 느려지기 시작!
03:00 기네스북 신기록 예약 화면이 실제 다운로드 카운트로 변경. download.mozilla.org로 들어오는 요청을 각 FTP 미러서버로 분산하는데 이때 IP 기반으로 카운트함.
04:00 대략 정상화 후 다운로드 시작!
08:20 Mitchell Baker와 함께 Yahoo! Korea Office에 와 있습니다.
08:40 Air Mozilla 생방송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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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Mitchell 라이브 종료. 나도 잠시 방송 출연!

09:40 MS의 IE팀이 보낸 축하 케이크, Mitchell왈 케이크 보다는 웹 표준 지키는게 도와주는 길이다라고 일갈...
Let Them Eat Cake

10:40  한국 다운로드 10,000 회 (다른 나라에 비하면 세발의 피) 돌파!
11:05  Firefox 시작화면에 탑재된 한국어 추천 사이트들!
11:50 Mozilla 웹 트래픽 2GB, 다운로드 서버 트래픽 13GB. 분당 14,000 다운로드 기록중. ftp.daum.net 도 열심히!
13:10 전 세계 다운로드 수 3,000,000 돌파! 이제 반이 지났는데 딱 12시간 남았습니다.
17:20 오늘 Firefox Seoul Party는 Air Mozilla를 통해 전 세계 생중계 될 예정입니다.
16:00 Deute님과 자원 봉사자들에게 파티 준비. (너무 감사한 분들)
18:00 하지만 맡겨 놓고 "미첼 베이커-모질라 커뮤니티 멤버" 식사 간담회


19:40
Firefox 3 Seoul Party 시작! 자기 소개와 햄버거 식사. 여성분들 대거 참여. 무려 15분. 다들 환영 합니다. 반갑습니다.


20:10
미첼 베이커 간담회 시작. 거의 두 시간 동안 진행. 피곤에도 불구하고 성실히 대답해 주시는 미첼.


22:10
파티 종료. 다들 행복한 분위기!


00:10
2차 종료.
02:00
Download Day 행사 종료. 총 다운로드 수는?

2008/06/18 08:25 트랙백 9 답글 8

여러분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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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늘은 FireFox 3 설치하는 날

      드디어 불여우 3탄(FireFox 3)이 정식 출시되었다. 출근해서 회사 PC에도 불여우를 설치했고, 지금 미칠듯한 스피드를 만끽하며 포스팅하고 있다. 부가 기능 중 자동으로 업데이트가 되지 ...
  2. Firefox Download Day

    Firefox 3 Download!자, 다같이 기네스북에 도전합시다!! :)행사 안내 : http://www.spreadfirefox.com/en-US/worldrecord/getinvolved "web" 카테고리의 다른 글 Firefox Download Day CSS Naked Day 08 Save the developers 제1회 CCK International Conference 실시간 포스팅 CCK 국제 컨퍼런스 소식.. CC로 이야기 하는...
  3. 파이어폭스 3 정식 릴리즈!

    아무도 어쩌지 못할 것처럼 보였던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아성을 허물고 있는 모질라 파이어폭스 드디어 세 번째 버전이 공식 발표되었다. 버전 1, 2 에서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던 메모리 문제를 많이 해결하고 속도도 훨씬 더 빨라졌다고 한다. 눈에 딱 띄는 변화 - 정말 편리해진 스마트 주소창. 실행시켜보니 사용시간과 함께 점유 메모리가 점점 늘어나는건 마찬가지지만, 그만큼 필요없어진 메모리를 반환하는 게 예전보다 더 정확해졌다. 세련된 탭 브라우징도 맘에..
  4. MS가 모질라에 보낸 Firefox 3.0 축하케익

    image by arcanology.com MS의 인터넷 익스플로러 개발팀이 모질라 파이어폭스 개발팀에 Firefox 3.0 출시를 축하(!?)해 주기위해 케익을 보내왔습니다. Mozilla는 한국시간으로 오늘 새벽 Firefox 3.0을 출시했고, Firefox Download Day라는 이벤트도 만들어 기네스기록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은 지난 Firefox 2.0 출시 때 익스플로러 개발팀측에서 보낸 케익 중 일부('e'부분)를 남겨뒀다가..
  5. [축하] Firefox 3 정식 출시와 Air Mozilla Seoul

    한국시간 2008.6.18 02:00 전세계적으로 Firefox 3 가 정식 출시 되었습니다.http://www.mozilla.or.kr/ko/ 이를 축하하기 위해 Firefox 3 기네스북 도전 이벤트가 진행 중이죠. 때 마침 OECD장관 회의를 위해 한국을 방문중인 Michelle Baker 모질라 의장께서 전세계의 Firefox 사용자에게축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저희 회사를 찾아 주셨어요. 왜 하필 Yahoo! Korea 냐구요? Miche...
  6. Firefox 3 Download Day에 참여함

    오전 11시경, 컴퓨터를 켜서 메일을 보았습니다. 그 날인것입니다. 2008년 6월 18일 드디어 Firefox 3가 정식출시되었습니다. Firefox 3가 출시 되면 Firefox Download Day 2008행사로 1일 최다 소프트웨어 다운로드 기록갱신에 도전하기로 되었었는데, 기록갱신을 위하여 버튼을 눌러 참가를 하였습니다. 아래는 다운로드를 받고나서 Firefox 2에서 Firefox 3로 버전업하는 캡쳐화면입니다. Firefox 3 정식버..
  7. 오덕후 집단의 규모 노출

    기네스북에 올라갈 수치는 아직 공개가 안됐습니다만.. 불여우 다운로드 행사 공식 집계가 끝났습니다. 모질라에서 17일날 행사 전에 미리 참가 신청을 받았더랬죠. 행사날 신청자들에게 이메일 보내주겠다고.. 두둥. 17일날 기다려도 메일은 오지 않았습니다. ㅜ_ㅜ 그래서 걍 직접 가서 다운 받았습니다. 보내지도 않을거면서 메일주소는 왜 등록하라고 하셨쎄여? 신청 받을때 신청 사이트에 보면 각 국가별 신청자 수가 지도에 표시 됐습니다. (애석하게도 캡쳐..
  8. Mozilla Firefox 3

    Mozilla Firefox 3가 정식출시되었다. Flickr!를 보고 있노라니 다운로드를 완료하면, Firefox Download Certificate화면이 뜨는 모양인데 안타깝게도 이건 캡쳐하지 못했다. Firefox를 사용하기 시작한 지 6년...
  9. 파이어폭스3, 오픈웹, 오픈 스탠다드

    사진: intothefuzz Firefox3 출시 기념 포스터 파이어폭스3 출시와 모질라 재단 의장 미첼 베이커의 방한 지난 6월 17일 파이어폭스3가 출시되었고 이에 발 맞추어 모질라(Mozilla) 재단 의장이신 미첼...
  1. 님의 생각

    주위 사람들에게 강제로?! 파이어폭스를 설치시키고 있습니다^^;
    mozilla.or.kr 이 좀 전엔 접속이 잘 안되던데 이제 다시 되네요.
    혹시 현재까지 몇명이나 다운로드 했는지 알 수는 없나요?
  2. 김요한님의 생각

    http://www.spreadfirefox.com/en-US/worldrecord/
    이곳에 가셔서 select a region 을 south korea 로 하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시각은 15,306 이네요
  3. 날밤님의 생각

    http://ko.www.mozilla.com/ko/ 여기 이미지는.. 아직.. Firefox 2 로 되어있을까요..
    링크는 3이 맞는데요.. ㅎㅎ;;
    • channy님의 생각

      문제 수정 했습니다. 왜 그 파일이 거기 있는 지 모르겠네요 ㅎㅎ https://bugzilla.mozilla.org/show_bug.cgi?id=439809
  4. 챠니쓰님의 생각

    저도 방금 열심히 설치 완료했습니다.

    저랑 아뒤가 비슷하셨어...또 기억에 남네요..ㅋ

    기네스 기록 심하게 세웠음 좋겠습니다.
  5. Francis님의 생각

    저는 오늘 아침 일어나자 마자 다운로드 했습니다.

    베타 때만해도 약간 불안정 했었는데, RC로 넘어와서 부터는 확실히 괜찮더군요.

    그나저나 "Mitchell왈 케이크 보다는 웹 표준 지키는게 도와주는 길이다라고 일갈..." 에서 한참 웃었네요. ㅎㅎ
  6. 작은태양님의 생각

    지금 막 다운로드 했습니다. http://www.spreadfirefox.com/en-US/worldrecord/ 에 가보니 현재 65,066 이네요.
  7. 키리님의 생각

    IE쪽의 케이크 보내기. :)

    뭐.. 그나저나, 그쪽도 만만치 않게 센스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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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불안한 이중 생활에 대한 소설

NHN, 네이버, 모순, 이중가치
이글은 그 자체로 진실이 아닌 필자가 만든 소설이므로, 자유로운 인용은 가능하되 자신의 책임하에서만 동의 하십시오.

'소통'과 '오해'라는 단어가 지난 한달간 전국을 뜨겁게 달구었다. 20년의 민주화의 결과 사람들은 이제 누구나 이야기를 하고 나눌 수 있는 나라가 되었다. 온라인 민주주의는 대통령과 나도 일대일 관계를 만들고 한 사람의 말이 파괴력있는 도구가 될 수도 있게 되었다.

이런 시대에 가치 중립이라는 것은 결코 지킬 수 없는 요원한 목표다. 인터넷을 통해 입맛에 맞는 지식만 선별하여  함께 습득하고 판단할 수 있는 플랫폼이 만들어 지고 있기 때문이다.

네이버에 대한 최근 우려에 대해 하고 싶은 말은 "그들의 가치가 시대적 요구에 맞지 않을 뿐이지 그들이 잘못한 건 없다."라는 것이다. 네이버는 처음 부터 검색 회사이고 정보의 공정하고 중립적인 전달을 목표로 하는 회사였다. 우리 나라 인터넷이 빈약한 정보로 허덕일때 양질의 데이터 베이스를 만들고, 누구나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가치있는 플랫폼을 만들어 준 고마운 존재이다.

하지만 네이버의 불행은 자신들의 멋진 가치를 다른 영역에도 똑같이 적용하기 시작하면서 부터 시작되었다. 네이버는 자신을 일컬어 '검색 포털'이라고 불렀다. '검색'은 정보를 중립적으로 판단 하는 가치가 중요한 것이고 '포털'이라는 것은 오로지 자신들을 통해서만 정보를 내 놓는 폐쇄적 가치를 가지고 있다. 이 두 가지 가치의 불안한 동거가 바로 문제의 시작이다.

네이버가 검색 서비스를 하면서도 자신들 내부의 DB에 더 가중치를 두게 되고 외부 정보를 차별하기 시작하면서 검색의 중립적 가치는 이미 훼손되었다. 네이버가 검색을 시작할 때는 웹 문서에 정보가 빈약했더라도 지금은 다양한 블로거와 정보 채널 사이트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커뮤니티 영역에서도 네이버는 똑같은 실수를 한다. 네이버 카페와 블로그라는 플랫폼은 오로지 정보 생산의 도구 즉 내부 검색 DB의 확충이라는 목표아래 운영 되다 보니, 사람들간의 교류가 주목적이어야할 플랫폼이 정보의 중복 및 과다 생산지로 전략해 버렸다. 구글에게는 링크를 통한 정보 가중치가 정보를 판단하는 기준이라면 네이버에게는 얼마나 많이 펌질 당했느냐는 것이 기준이 된 것이다. 정보 욕구로 인해 사람 냄새 나야할 카페나 블로그 같은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의 최대 오용 사례다.

뉴스 영역에서도 마찬 가지이다. 뉴스와 토론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대해 정보의 중립적 전달 역할이라는 기존의 가치에 매몰 되어 버렸다. 정보적 관점에서 보면 개인들의 댓글은 쓰레기 같은 배설물이다. 검색 가능한 정보로서 의미가 없다는 것! 그런 것들이 모이는 것은 네이버가 원하는 바가 아니고 그런 글들에는 네이버의 관심은 없는 것이다.

네이버가 '오해'에 대한 공지를 올리고 '의견 게시판'을 만들었지만 네이버가 일방적으로 이야기 하고 싶은 정보의 전달 수단으로만 삼는 것이지 정말로 이야기를 들을 자세는 안되있다. 왜냐면 네이버는 처음 부터 사람들간의 소통에 민감한 녀석이 아니기 때문이다.

네이버가 주장하는 '정보 전달의 중립적 가치'는 매우 소중하고 지킬만한 가치가 있다. 허나 자기 스스로 커져가는 몸집을 하나의 생각으로만 재단하려고 할 때 문제가 생기고 만다는 진실이 드러나고야 말았다. 더구나 네이버의 딜레마적인 상황을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되었다.

NHN이라는 회사 내의 이러한 역설적인 상황은 어디서 온 것일까? 이것은 한게임과 검색이 공존하면서 생긴 문제다. 어떻게든 돈을 벌어 온 잘 나가는 사업부와 고매한 가치를 가지고 돈을 못벌던 사업부. 이 둘의 어색한 공존에서 길들인 타협의 산물이 이중적인 가치가 불안하게 공존하게 만든건 아닐까. 검색 금맥을 캐고 나서는 커뮤니티, 뉴스 영역 같은 다른 가치가 필요한 곳 까지도 똑같은 잣대를 들이대게 되는 것도 이러한 연유가 아닐까.  

때문에 네이버에게 필요한 것은 다른 가치를 추구하는 여러 회사로 분리하는 것일 지도 모른다. 앞으로 네이버를 이용하는 국민들이 피곤하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일것 같다.

2008/06/17 06:01 트랙백 6 답글 25

여러분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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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태미™】의 생각

    과연 회사를 분리할까? 근데, 첫눈 흡수하고 어떻게 된거지? 그냥 없애기 위한? 그러고 보니 너무 돈에 매몰된 것 처럼 보인다.
  2. 네이버가 소통이 안되는 이유

    이명박 대통령의 오해타령에 지쳐있는 국민들에게 네이버가 또 하나의 오해를 선사하셨다. 최근의 오해에 대해 네이버가 드리는 글 위 내용을 요약하면, 네이버 뉴스의 편집이 친2MB 성향이라는 것은 오해고, 실시간급상승검색어 순위조작설은 오해고, 아프리카금칙어를 설정하긴 했는데 이게 촛불문화제 때문이라는 음모론도 오해고, 특정 정치세력에 불리한 기사를 삭제한다는 것도 오해란다. 물론 네티즌이 오해하는 부분은 있다. 특히 실시간급상승검색어 조작설은 내가 봐..
  3. 차니의 생각

    '진짜 소설'을 보니 '내 소설'은 세발의 피구나.
  4. poosuk의 생각

    NHN 혁신의 과제, 네이버, 불안한 이중 생활에 대한 소설
  5. 행복한 고니 왈, "넌 맞을만 해서 맞은거야!!"

    현상적으로 실제로 사람을 패는 자리라면 똘아이 같아 보이겠지만.. "아파? 그래도 상관 없어 계속 맞아!! 퍽퍽? 왜?니가 때리기 만만하거든.. 퍽퍽! 그러다가 반항하면...참내 그것도 못 참아 쫌만 참어 참어!!퍽퍽!!" more.. 그러다 반항이라도 할라치면 사람들한테 고래고래 소리치면서.. 더 쎄게 때린다.. "폭력은 나쁜거야.. 동네 사람덜 애가 나 때린데요... 역시 잘 못 배워 먹은 자식들은 꼭 티를 낸다니까.. 그러면서 동네 사람 다 모..
  6. 네이버직원 고니의 팀장이 사과 리플이 올라왔습니다.

    솔직히 이번 행복한 고니의 망언으로 불편한건 저 뿐만이 아니라 수많은 분들이 피해를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쓸데없는 난투극으로 사람들을 피로하게 만들었으니까요. 억울하면 직접 블로그에 반박글 올려봐라며, 난투극을 더 크게 키운 행복한 고니의 안일한 태도가 사태를 이지경까지 만들었다고 봅니다. 물론 저 또한 난투극에 자주 끼어서 어느정도 악명높은 사람인지라.. 이렇게 치고박고 하는글은 정말 다신 올리기 싫었습니다. 하지만 저쪽에서도 이제 사과를 해왔으니..
  1. 손영수님의 생각

    네이버의 페쇠성으로 인해, 결국 다른 블로그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그들만의 폐쇠적인 플랫폼을 만들려는 전략에서 다시 웹의 기본적인 연결과 공유의 정신을 입각한 플랫폼을 만들어 주었으면 하지만,
    역시 경영진, 윗분들이 생각이 바뀌지 않으면 힘들겠죠?
  2. whore님의 생각

    1. 검색의 중립성을 여기저기 적용하다 보니 스스로 모순을 갖게 되었다.
    2. 왜 모순을 갖게 되었나? 한게임 때문이다.

    소설도 좀 논리적으로 쓰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dnyou님의 생각

      소설이 논리적이면 소설이 아니겠죠? 사람 사는것이 어떻게 논리적으로 설명이 되겠습니까....
    • channy님의 생각

      소설을 진실로 읽으시면 안되십니다. 그나저나 IP를 보니 NHN 본사 직원이신 듯 한데 이러고 다니시면 안되요. '회사=나'가 아니니까요.
    • whore님의 생각

      진실이냐와 논리적이냐는 전혀 다른 얘기입니다. ^^
      뜬금없이 진실이 왜 나오나요? ㅎㅎ
      nhn 직원인 것과 제 답글도 전혀 관계 없습니다.
      다음 직원이라서 nhn직원이 답글을 남기면
      색안경부터 끼고 보시는 건가요? ^^a
    • whore님의 생각

      그리고 참고로 '안되요'가 아니라
      '안 돼요'가 맞습니다.
      http://krdic.naver.com/search.nhn?query_euckr=&query_utf=&dic_where=krdic&kind=all&query=%EC%95%88+%EB%8F%BC%EC%9A%94

      다음 국어사전에서 찾아드리려고 그랬는데
      안 나와서 네이버 사전으로 찾아드립니다.
    • whore님의 생각

      '찾아드리다.' -> '찾아 드리다.' -_-a
      제가 비밀번호 기억을 못 해서 수정을 못 하겠네요.
      (바본가... -_-;)

      이왕 쓰는 김에,
      말씀하신 1번 사항만에 대해서만이라면 진실은 아니더라도 충분히 논리적이십니다. 그렇지만 2번 사항이 껴들면서 도대체 무슨 말인지 모르겠습니다. 돈벌이와 네이버를 엮기 위해서 한게임을 끌어들이신 거 같은데, 글 흐름상 전혀 아구가 안 맞습니다. 뭐, 그렇다구요. :)
    • channy님의 생각

      "돈벌이와 네이버를 엮기 위해서 한게임을 끌어들이신 거 같은데, 글 흐름상 전혀 아구가 안 맞습니다."

      기업은 돈을 버는 곳이고 그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돈을 버는 것이 선 혹은 좋은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구글의 모토가 악해지지 말자 아니겠습니까?) nhn이 돈을 잘버는 선택은 잘할지 몰라도 인터넷을 좋은 곳으로 만드는 것과는 별개의 문제 입니다.

      대개 회사에 대단한 캐시카우가 있으면 전략적으로 다른 사업 부서도 그 사업을 이기기 위해 내부 경쟁을 하게 되고 그 다음 스텝을 밟을 때도 비슷한 의사 결정을 하게 됩니다.

      예를 하나 들면, 네오위즈가 비슷합니다. 원클릭이라는 캐시카우는 사용자들이 인터넷을 쉽게 사용하게 했다는 좋은 이면에 머드 게임 중독자에 의해 과다 통신료를 받아내어 얻은 이익이라는 측면이 있습니다. 그 다음 캐시카우였던 세이클럽도 사실은 채팅으로 놀면서 분당 통신료 많이 쓰라는 이유로 만든 것이구요.

      그러다 아바타라는 유료 모델을 만들어 다음 캐시 카우가 됩니다. 그 다음은 피망이죠. 역시 게임이 돈되니까 몰빵 하는 것이죠. 저는 네오위즈에 대해 돈 버는 비지니스에 대한 롤모델은 될 수 있어도 한국 인터넷 전체의 기업의 수익 창출과 책임의 균형 이라는 롤 모델은 될 수 없다고 봅니다.

      현재 nhn도 결국 비슷한 모습 아니겠습니까? 저는 이와 유사한 사례를 적어도 5개는 알고 있습니다. 회사내 어떤 사업이 성공하면 당연히 그 사업의 기반 위해 의사 결정을 하는 것이 생리입니다. 그것은 기업 철학의 문제죠.
  3. 최윤호님의 생각

    좋고 재미있는 글 잘 읽었습니다.
    서로 상반된 가치를 제대로 이해 못하고 이리저리 끌리는 NHN이 불쌍해 보이기도 하네요.

    그나저나.. 댓글 ip도 추적하시다니ㅡㅡ;;
    무서워서 뎃글 달기 힘드네요...
  4. 웬리님의 생각

    흠...폐쇠적인 검색 포털? 솔직히 상관 없습니다. 해당 기업의 철학이 폐쇠적인 검색 포탈이라는데, 거기에 누가 돌을 던지겠습니까? 구글의 철학과 네이버의 철학...한국에서 어떤 철학이 통할지, 지켜 보는 것도 꽤나 흥미로운 관전 거리 같습니다. 물론 결과가 나오려면 적어도 2~3년은 더 걸릴것 같지만요. :)
  5. 점프컷님의 생각

    네이버 내부에서도 여러가치에 대한 갈등이 있겠죠. 그러나 검색 금맥의 맛을 본 이후로는 이와 상충하는 가치들이 무시되었기 때문에 이런 모습을 보이는듯 하네요.

    그나저나 네이버라는 회사가 얼마나 훈훈하길래, 네이버 직원분들은 이정도로 충성스러운 모습을 보일까요? 이런 모습 외부에서 보면 위험해 보입니다. 내부에서도 비판하는 시각도 있고, 그걸 수용해낼 수 있는 기업문화가 있어야...
  6. jay cho님의 생각

    안녕하세요, 석찬님.
    JCO 컨퍼런스 때도 몇번 뵈었는데 기억하실지 모르겠네요.
    JavaStudy & J2eeSTUDY 조지훈이라고 합니다.

    좋은 글을 많이 올려주셔서 간간히 들어와 살펴보기만 했었는데, 오늘은 조금 아쉬운 마음에 평소답지않게 포스트에 댓글을 달게 되었어요.

    제가 오픈마루에서 nhn으로 옮겨오면서 '신규 입사자 교육'이란 것을 받았던 적이 있습니다. 회사의 전반적인 부분에 대한 설명을 듣는 그 자리에서 제 머릿 속에 뭔가를 '뎅~!'하고 울려주는 자료가 있었답니다.

    사실 그 이전의 저는 nhn이란 회사의 naver라는 브랜드의 방향에 대해 한번도 진심으로 공감한 적이 없었고, 오히려 석찬님도 잘 아시는 것처럼 다음 출신 기획자와 개발자가 많이 모인(그래서 다음의 문화와도 많이 닮았던) 오픈마루라는 전 직장이 추구하는 '열린 웹'이 더 옳은 방향이라 믿었구요.

    그 날 제가 본 것은 nhn의 중국 심양 센터의 사무실을 담은 한 장의 사진이었습니다.
    그 사진에는 콜 센터와 같은 구조의 책상이 늘어선 사무실에 각 자리를 현지 직원들이 채우고 열심히 일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그 사진이 어떻다는거냐... 하실테지만.
    이어진 설명에서 그 분들이 '지식 쇼핑'에 노출되는 데이터를 직접 입력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예민한 때라 '네이버 직원의 양심 선언, 중국 센터에서 정보 조작 인정', 뭐 이런 오보가 나올까봐 미리 말씀드리는데, 말 그대로 '생활' 정보를 데이터베이스에 차곡차곡 쌓은 일을 하는 부서가 있다는 얘기일 뿐입니다. -_-)

    그 때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자유롭게 올려진 웹 '페이지'들을 우수한 알고리즘을 가진 시스템으로 선별하여 검색해 주는 구글과, 많은 인력을 동원하여 원하는 정보를 직접 사람의 손으로 모아서 검색해 주는 네이버.
    국내 유저들(여기서 유저라 함은 이렇게 블로깅을 하고 댓글을 다는 소수 네티즌이 아닌 어머니, 아버지 세대를 넘는 절대 다수의 일반 사용자를 말합니다)은 어느 쪽을 더 선호할까? 내가 놓치고 있던 부분이 혹시 그것은 아닐까?

    서론이 좀 길었는데, 결론적으로 저는 그 날 이후 네이버가 국내에서 추구하고자 하는 방향에 어느 정도의 동의를 갖게 된 것 같습니다.
    열린 웹, 열린 정보, 그리고 세계화... 모두 좋지만 '한글'이라는 특수성이 전제된 국내의 정보를 가장 잘 정리해서 보여주는 방식은 네이버가 조금 더 잘 하고 있다고 볼 수도 있으니까요.

    물론 네이버가 하고 있는 모든 방향에 대해서 동의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다만, 폐쇄적인 카페 검색도 블로그 검색도, '보다 잘 정리 정돈된 검색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이 더 우선했다'고 볼 수도 있지 않을까요? 하는 제 의견이었습니다.

    장마 시작이라는데, 마음도 건강도 모두 맑으셨으면 해요.
    또 기회가 되어 컨퍼런스 때 뵙고 인사 드리겠습니다. :D


    ps.
    제가 nhn의 개발자임을 저희 사이트 및 유관 사이트 개발자 분들이 알고 계시는 것처럼, 석찬님께서 다음의 개발자임을 대부분 알고 계시는 것 같아요.
    제 아쉬움은 그렇기 때문에 '소설'이라는 면피에도 불구하고 자칫 예민한 부분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인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IP 얘기를 꺼내신 것은, 이해는 되지만 다소 날이 선 답변같아 안타깝게 느껴졌습니다.
    • channy님의 생각

      지훈님, 오랜만이네요. 인상적인 답글에 매우 감명을 받았습니다.

      한국 검색에 있어 네이버가 지탱해온 노력은 매우 훌륭한 것이고 비지니스적 성과 역시 존중 받아야 합니다. 이런 성공에 대한 결과물은 앞으로 많은 인터넷 기업들에게도 귀감이 될 겁니다.

      저도 다음에 있으면서 각자의 사업부들이 추구하는 각자 다른 가치관이 상충하는 많은 문제들을 보아왔습니다. 어떤 문제는 풀리기도 하고 그렇지 못했던 것도 있습니다. 네이버의 경우 이런 이해를 한 방향으로 잘 풀어 온것 같아 보이고 많은 포털 기업들이 검색에 관한한 벤치마킹을 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생활 검색이라고 불리는 '도서관 사서식' 방식이 한국인의 입맛에 맛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다양성의 가치를 추구하는 것 또한 기업으로서 또하나의 도전이 될 것이고 장래에 한국 모든 국민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 봅니다. 성공 모델을 따라하기만 해서는 미래가 없겠죠. 다행히 국내 사용자층에서도 정보를 나누고 연결해주는 문화가 조금씩 움트고 있기도 하구요.

      그런데, 검색 이외의 분야에는 쉽게 같은 잣대를 가져서는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네이버 처럼 모든 서비스에 검색 요소가 들어간 기획을 짜는 것이 정도(正道) 처럼 되었는데 최근의 일련의 사태를 보면서 서비스별로 가치는 다를 수 있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저의 소설은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일반적인 경험을 기초로한 '가상(假想) 혹은 가정(假定)'일 뿐입니다. 경쟁사에 재직하고 있지만 벤치마킹을 할 대상이 있다는 점, 그런 이야기를 함께 나눌 수 있다는 점이 블로그의 가치가 아닐까요? 이 점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p.s. 제가 우리 회사 사내 게시판에도 IP 및 레퍼러 보안에 대한 이야기를 수차례 했습니다만 바르지 못한 커뮤니케이션 방식은 배우지 않는 게 좋다고 판단한 것이니 양해 바랍니다.
    • chatmate님의 생각

      옛날에 그런 식으로 '사람을 이용한 서비스 제공'을 야후가 했었고, 결국 구글에 밀렸지요. 구글 만우절 유머인 Pigeon Rank 시스템 이야기도 결국 그런 것을 풍자하고 있었고요.
  7. 님의 생각

    이 "소설"에 대해 질문을 하나 하고 싶습니다.

    "검색"과 "커뮤니티"간의 관계가 필자께서 이야기하신 부분은 너무 간단히 생각하신 것 같네요.
    과연 "검색"으로 나타나는 양질의 컨텐츠는 어떻게 생성되는 것이 맞을지요? -인터넷은 열린 공간의 의미가 크지요. 양질의 컨텐츠를 과연 어디가서 구할까요? 검색을 통해서요~ 또한, 양질의 컨텐츠인 것은 어떻게 판단해야 할까요?
    커뮤니티는 "관계" 중심인 것은 두말할 것도 없지만, "검색"과 관련이 정말 없는 것인지요? 두가지 가치를 말씀하셨는데, 과연 서로 모순되는 개념일까요? Mash-up 이라는 것이 시대의 대세인데, 이 부분을 고려할 때는 어떨까요?

    정답은 없겠지만, 화두라고 생각하구요, 이런 생각 위에서는 위의 소설이 정말 "소설"인 것 같습니다. 적어도 서비스/비즈모델을 깊게 고민하시는 것은 아닌 것 같아요~
    • channy님의 생각

      역으로 검색이 꼭 양질의 컨텐츠 생산에 필수 요소는 아니죠. 네이버 내부 블로그를 열심히 검색해줘서 상단에 올려줘도 양질의 컨텐츠는 거의 없지요. (양질의 컨텐츠는 검색의 문제가 아니라 문화의 문제죠.) 저는 양질의 컨텐츠는 나누고 토론하는 문화를 통해 나올 수 있다고 봅니다. 그 과정이 쓸데없는 것 처럼 보여도요.

      소설은 소설일 뿐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마세요. (점심시간이 다 끝나 가네요 ㅎㅎ)
    • 검은하늘님의 생각

      네이버는 닫혀 있으니까 별로 볼것은 없을꺼야 생각한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자사 블로그 글을 꾸준히 노출 시켜 줌으로써 블로그, 카페가 질적으로 높아 졌다고 생각합니다.(충성도가 높아졌다고 해야 맞는건가요?)

      네이버(블로그 카페) VS 다음(블로그 카페) ?
  8. ㅇㅇ님의 생각

    다음직원이셨군요.솔직히 이런글을 적을만큼 다음또한 잘하고 있다고는 생각하고 있지 않는데요?ㅋ
  9. LP님의 생각

    다음 직원이나 네이버 직원이나...
    지금이 기회라고 네이버 까고 올라가보려는 다음도 안습이고....
  10. 리카르도님의 생각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제생각에도 네이버는 뭔가 분리시킬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거대 재벌처럼 문어발 확장하는데 당연히 막아야겠지요

    (LP라는 사람 네이버 직원의 친구인것같더군요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네이버 비판하면 거기에 껴서
    험담하는 잡배인것같습니다
    신경 쓰시지 않으셔도 될것같네요)
  11. channy님의 생각

    이 글이 nhn의 어느 게시판에 링크가 걸려 수 많은 직원들이 방문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위에도 몇 개 댓글은 직원들이 직접 작성한 것으로도 보이구요.

    경쟁사 직원이 자사를 향해 올린 이 글을 보고 자신들이 느꼈을 실망감 혹은 분노에 대해 개개인에 대해서는 미안한 마음은 가지고 있습니다.

    때려놓고 웬 사과냐 하시겠지만 이글은 네이버라는 피상적 '객체'에 대한 감상문이지 결코 직원들 개개인의 인격에 관련된 글이 아님을 정확하게 이해하셨으면 합니다.

    이글이 링크된 게시판에서 삼성 비자금 이슈에 대해 사내 게시판에서 일어난 비슷한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갑자기 오래살 것 같고 귀가 많이 간지럽더군요.)

    회사든 일이든 그것을 객관화 시켜 보려는 노력을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어느 조직에서나 맹목적인 자아 도취에 빠지면 혁신은 불가능해 집니다. 제가 2004년 다음에 처음 입사했을 때 그런 모습을 본적이 있습니다. 그때 저는 네이버와 비교해서 우리 회사에 대한 비판을 게시판을 통해 하기도 하고 해외 업체들의 사례를 많이 전달하기도 했었습니다. 혁신은 자기를 깍는 과정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12. 소홍님의 생각

    정몽준 70원 발언때문에 올블 보다가(;;) 여기까지 흘러와서 윗글을 보았습니다. 경쟁사를 대상으로 참 예민한 발언을 하신듯 합니다. 게다가 NHN 회사와 직원들이 하나로 인식하는 모습이 위험하며 자신도 그런 오류를 범한적 있다고 훈수두시는 모습은 평상시 제가 즐겨읽던 차니님의 글 같지 않군요.. 거기에 느닷없이 등장한 삼성발언도 그렇고요. 삼성은 엄연히 불법을 저질렀고 그에 대해 법적인 제재를 받았습니다. 그런 삼성의 모습을 왜 NHN에 빗대어 말씀하시는지 발언수위가 꽤 위험해보이십니다. 그리 적절하지도 않고요.

    커뮤니티이와 검색의 관계는 누가 정답을 알고 있을까요. 가치는 변하는 것이고 네이버는 그 가치안에서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봅니다. 다음도 마찬가지고요. 다만 방식이 다르고 요즘 추세에 마침 다음이 하고 있는 방식이 맞아들어갔을뿐이라고 생각됩니다. 다음의 방식이나 네이버의 방식이나 결국 사용자들이 판단합니다. 정치인들 몇마디가 아니라 사용자들의 말에 NHN이든 다음이든 변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언제나처럼 구글 얘기가 나오는데..구글의 슬로건이 악해지지 말자라는 이유만으로 구글이 선한 기업은 아니라고 말하고 싶네요. 스크랩이나 펌질이 나쁘다고 자꾸 얘기하시는데 유튜브의 쉐어와 스크랩이 뭐가 다를까요. 비공개가 되느냐 마느냐로 규정한다 하더래도 한국인들의 소유의 욕구를 짚어낸게 그리 잘못한 일인가 싶네요. 물론 저작권 보호라는 부분은 100%공감합니다만 유튜브에도 불법저작물이나 업로드는 존재합니다. 구글도 기업일뿐입니다. 다만 자기영역을 만들지 않고 그 영역에 스며드는 방식의 기업일뿐입니다.

    이렇게 긴 덧글은 처음 달아보네요. 사실 소설이라는 말만 안쓰여있었어도 이렇게 길게 쓰진 않았을거 같습니다. 차라리 정정당당하게 쓰셨음 좋았을것을 소설이란 말로 면피하시는듯해 다소 실망스러워 이렇게 긴 댓글 남깁니다. 감사합니다.
    • channy님의 생각

      이 글의 이야기는 제 경험을 기초로 하고 있고 훈수가 마음에 들지 않아도 어쩔수가 없네요. 또한 제가 nhn이라는 회사를 직접 겪어보지 않았기 때문에 '소설'이라는 부제가 달린 것입니다. 삼성 사내 게시판 이야기도 회사에 대해 좀 안 좋은 이야기 적었다고 사내에서 무비판적으로 까는 것은 불법 여부를 떠나 바라는 바가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저는 구글이 돈을 버는 기업이면서도 검색 롤 모델이 될만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원글에서 제가 펌질이 나쁘다고 한게 아니라 소통 도구를 정보 검색 도구로만 이용하도록 조장한게 판단 착오가 아닌가 하는 점을 지적한 겁니다. 인터넷 전체에서 인덱싱 불가능한 동영상을 쉐어 하는 것과 링크 가능한 문서를 스크랩해서 또다른 카피본을 만드는 것은 근본적으로 다른 겁니다.

      물론 소홍님이 말씀 하신 부분은 충분히 반론으로도 의미가 있습니다. 제 글과 이런 답글들이 전체가 어우러져 글을 읽는 분들이 종합적인 판단을 하게 되면 제 글의 목적이 달성 되는 것입니다. 이 블로그는 제가 주관적으로 쓰는 공간이지만 다른 분들이 답글을 통해 객관화 가능하다고 믿고 있습니다. 좋은 지적 감사드립니다.
  13. n*님의 생각

    한 회사에 다른 두개의 가치관이 공존하고 있다고 보여지면 회사를 분리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네이버는 인터넷의 근본적인 가치를 잃고 폐쇄적인 검색포털이 되었습니다. 한게임은 게임이 추구해야할 이상적인 가치를 잃은지 오래구요. 두개의 가치가 공존하면서 회색이 되었다고도 볼 수 있지만..둘을 나눠 봐도 각자 또 다른 회색일 수도 있습니다. 제가 보는 네이버는 그렇습니다.
  14. 캐롤님의 생각

    평소 channy 님의 글을 즐겨보는 한 독자로써 이번 글과 글에 달린 댓글들을 보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우선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NHN의 직원 입장에서 내부 사정을 자신들 보다 잘 알지 못하는 자(특히 경쟁사의 직원이라면)가 한 이야기다 보니 민감할 수 밖에 없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그러나 항상 객관적인 시각을 잃지 않고, 객관화 하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는 말씀에는 깊이 공감합니다. 그 어떤 노력과 이유와 명분이 있다 할지라도, 자사의 사업과 방향에 대해서 날카로운 시각을 잃지 않는 것이 결국 회사와 자신을 위한 일이겠지요. 그래서 저는 다음이 나아가는 방향을 늘 지켜보게 되고, 또한 네이버 안에서도 그러한 움직임이 반드시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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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efox 3, 6월 17일 정식 출시

Firefox 3, 정식출시
수년간의 길고 긴 개발 과정을 끝내고 Mozilla Firefox 3가 드디어 다음 주 6월 17일(한국시간 18일 오전 2시)에 정식 출시 합니다. 오늘 Mac OS에만 해당하는 생긴 문제를 패치한 RC3가 다운로드 가능하게 되었고 윈도우나 리눅스 버전에는 RC2와 변경된 사항은 없습니다.



Firefox 3 출시일에 특별히 미첼 베이커(Mitchell Baker) 모질라 재단 의장이 한국을 방한 합니다. OECD 장관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오시게 되었지만 공교롭게도 방한 중 출시일이 정해져 그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한국 커뮤니티에서도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열혈 사용자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Mitchell Baker 의장 일정
Firefox 3 다운로드 데이에도 많은 참여 바랍니다!!!

Download Day 2008

2008/06/12 11:47 트랙백 5 답글 4

여러분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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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차니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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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Firefox 3 download day

    우리나라 시간 18일 새벽 2시를 기해 Firefox 3의 정식 출시 1일 최다 다운로드 수 기네스 기록을 위한 Download 행사가 있다. http://www.spreadfirefox.com/ko/worldrecord/ 우리나라에 고작 7천명 못미치는 사람들이 참가한 것을 보니 그동안 Spread the words를 외쳐댔던 것이 무안하기도 하고 이 정도 규모의 헌신적인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크로스 브라우징을 외칠 수 있을까 하는 자조감이 든다.
  1. StudioEgo님의 생각

    드디어 Firefox 3가 6월 17일에 출시되는 것이군요.
    오랜 베타(?)과정을 거치고 드디어 정식버전을 쓰게된다니 기대가 됩니다.
  2. 마음으로 찍는 사진님의 생각

    6월 17일(수)라면 국내는 6월 18일이 되어야 받을 수 있겠는데요??? 아닌가요???
  3. kiyong2님의 생각

    드디어 나오는군요!!! osx에서 생긴 문제가 뭐였을까?? 불편함을 몰랐는데.. ㅋㅋ
    큰문제만 아니라면 정식나오는날 기네스북 기록에 도전하는 날 다운로드 할랍니다...
    파티는 이번에도 가보고 싶은데.. 요즘 일이.. ㅜㅜ
  4. 이네스님의 생각

    드디어 시작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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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푸 팬더(KungFu Panda,2008)-쉼 없는 재미

영화, 제주, 쿵푸팬더
오랜만에 사흘 연휴 내내 집에서 푹 쉬다가 어제 아이들과 쿵푸 팬더를 보러 극장을 찾았다. 예매를 하려고 봤더니 연일 매진 사례를 기록할 만큼 인기가 있었는데, 극장에 가니 진짜 아이들을 데리고 온 어른들이 많았다. (매진에는 이유가 있다.)

영화가 시작되자 서두가 약간 어두운 장면으로 시작해서 아이들이 겁먹지 않을까 좀 걱정 스러웠는데 이내 꿈을 깬 '포'의 연신 웃기는 장면 때문에 극장에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너무 뚱뚱해서 일어나지도 못하는 장면 부터...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하지만 대개 어린이 영화에도 템포가 끊기는 곳이 있기 마련이다. 즉, 스토리 진행을 설명해야 하는 장면이 있고 그 장면에서 애들은 지루해 한다. 큰 아이들은 이해를 하겠지만 많은 아이들은 화장실에 가고 싶어 하거나 먹는 것을 찾게 된다.

쿵푸 팬더에서도 간혹 그런 장면이 있지만 오래 가지 않는다. 게다가 그런 장면 앞뒤에 웃음 요소를 배치해 놓아 약간 지루할만 해도 이내 웃음이 끊이지 않도록 장치를 해 놓았다. 게다가 웃음 포인트를 남녀 노소를 가리지 않도록 적절한 안배를 해 두었다.

예를 들어, '타이거리스'가 '타이렁'과 '시푸'에 얽힌 이야기를 한 뒤, '푸'가 괴상한 얼굴 표정을 하는데 아이들은 그 표정 때문에 웃고 어른들은 '맨티스'가 안면 근육에 침을 잘 못 놓았다고 하는데서 웃는다.

어쨌든 쉴 새 없는 액션과 웃음 때문에 영화는 매우 빨리 끝난다. 이 때문에 와이프는 뭔가 허전하다는 이야기를 했지만 실제로는 그냥 웃고 재밌게 끝나는 데 충실한 영화라는 점에서 칭찬할 만하다고 본다. 특히 어른과 아이들이 함께 재밌게 볼 수 있도록 만들었다는 점에서도...

우리가 본 극장에서는 더빙이 없어서 자막판을 보게 되었는데 애들이 이해를 못하면 어쩌나 걱정이 되었었다. 하지만, 애들은 스토리 이해 보다도 그냥 재밌게 2시간 보내는 것이기 때문에 가급적 자막판을 보시길...

 특히 아이들에게는 이렇게 한번 재미있는 영화에 맛들이면 계속 보고 싶어 하고 집에서 여러번 또 다시 보게 되기 때문에 스토리 보다는 재미있었냐 아니냐가 더 중요한 포인트다. 쿵후 팬더 앞으로 속편이 더 나올 모양인데 슈렉 이후 집에서 자주 보게될 영화 같다.

update. 사실 어제 영화를 보고 난 후, 와이프랑 마스터인 시푸(Shifu)는 무슨 동물인지 논쟁이 있었다. 너구리냐? 여우냐? 한글 영화 소개 자료에는 '너구리'로 되어 있던데 오늘 알고 봤더니 "Red Panda"라고 한다. 희귀종 Red Panda라면 Firefox 마스코트라는 이야기?

2008/06/09 11:10 트랙백 3 답글 18

여러분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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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쿵푸에 빠진 유쾌한 팬더 이야기 : 쿵푸팬더

    솔직히 은근 기대는 하고 보러는 갔지만 정말 기대이상의 수작이라고 말하고 싶다. 다소 러닝타임이 좀 짧은 듯 한 느낌은 있지만 재미를 주기에는 충분한 시간으로 상영되는 내내 어른, 아이들 할 것 없이 끝까지 재미를 주고 유쾌하게 만들어주는 기분좋은 애니메이션이다. 영화를 IMAX로 관람을 해서인지 애니메이션의 디테일이 훨씬 뛰어나보여 영화중 동물들의 털 하나하나가 생생하게 담겨져 있고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