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소프트웨어을 수십년간 이끌어 온 리차드 스톨만이 2002년에 이어 다시 한국을 찾았다. 15일 부터 19일까지 머물면서 다섯 번의 강의를 하게 된다. 그 첫 강의를 Daum Tech Talk에서 했다. 16일(수) 오후 부터 저녁까지 유명 인사(?)인 그와 함께 하면서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는 수 많은 나라를 방문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강의를 하는 사람이다. 그는 전날 보스톤에서 비행기를 타고 와 매우 졸리는 상황에서도 2시간 연강과 사람들의 질문과 답변을 정확하게 주고 받기 위해 노력 했다. (특히 나의 어설픈 영어에 몇 번이고 수정을 해 주었다. 아마 그는 내가 초청자이기 때문에 더더욱 그래야 될거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실제로 초청 당시 리차드 스톨만은 회사를 소개하는 이메일의 여러 부분을 수정해 주었다. 특히  회사 오픈 소스 기반 플랫폼인 LAMJI를 G/LAMJI로 바꿀 것과 그 유명한 Java Trap에 대한 것도 설명해 주었다. 게다가 그는 강연에 대한 A4 25페이지 분량의 '강의 매뉴얼'을 보내 주었다. 거기에는 각가지 세부적인 사항들이 포함되어 있었다.

예를 들어, 자신의 강의 브로셔에 펭귄을 넣으면 안된다던지, 2시간을 연강할 때 중간 휴식을 가지지 않는 다는 점 등. 어떤 음료를 마시고(차를 좋아하고 콜라를 싫어함), 어떤 음식을 먹는지(나라별 전통 음식을 좋아함)를 비롯해서 마이크 설비와 강의 자료의 비디오 포맷(ogg 포맷 권고) 까지 정하고 있다.

특히 '자유 소프트웨어의 철학'에 대한 그의 이야기 뒤에는 한미 FTA와 저작권 관리(DRM) 반대에 대한 평소 소신을 밝혔다. 또한, 썬이 자바를 오픈 소스로 전환함에 따라 "Java Trap은 공식적으로 끝났다"라고 선언하기도 했다. 특히, 파이어폭스에 대해 Talkback 같은 상용 프로그램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엄밀히 자유 소프트웨어가 아니라고 단언하면서 모질라 재단에 대해 좋지 않은 감정을 드러냈다. 강의를 마치고 이맥스 교주로 분해 간단한 퍼포먼스를 해주었다. 그의 유머에 많은 사람들이 즐거워 했다.



한국에서의 나머지 강연에 대한 정보는 아래 링크를 참조하길...
http://korea.gnu.org/rms-speech-in-2006.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