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서비스가 성공 못하는 이유

구글, 마이스페이스, 유튜브
최근들어 해외 '유명 성공 웹 서비스'의 국내 러시가 한창이다. 국내에도 많은 외국계 기업들이 있고 이들 중 IT 분야에 진출한 업체가 꽤 많다. 많은 외국계 IT기업들이 한국에 들어왔다가 철수하기를 반복하고 있다. 이런 현상은 IT 업계 뿐만 아니어서 흔히 말해 한국은 글로벌 기업의 무덤이라고 까지 한다.

이전에 다니던 회사에서 온라인 음악 비지니스를 하면서 느낀 것이 있다. 업의 성격상 음반사들과 많은 교류를 했었고, 같은 층에 EMI라는 외국계 직배 회사가 있었다. 물론 소니뮤직, 워너뮤직, BMG 등 다르 직배사들과도 제휴도 하고 안면을 트고 지냈다. 그런데 아주 재미있는 것이 몇 년 동안 각 직배사의 한국 지사장 교체 상황을 보면 거의 같은 업계 내에서 움직이는 현상을 볼 수 있었다. 소니에 있던 사장이 EMI로 가고 BMG에 있던 사장이 워너로 가는 것이다.

본사의 입장에서 보면 글로벌 본지사의 관계에 대한 경험이 있고 그쪽 시장을 잘 이해하는 사람을 쓰는 것은 당연한 귀결일 것이다. 이들은 영어도 잘하고 글로벌과 로컬 감각을 동시에 가지고 있으면서 본사가 원하는 것을 잘 맞추어 주는 인재들이다. 이런 현상은 외국계 음반 직배사에 한정 되지 않고 IT 업계에도 똑같이 통용된다. 즉, 인텔에 있던 분이 MS로 가고, IBM에 있던 사람이 썬으로 움직인다. 특히 임원급 이상에서는 그 정도가 더 심하다.

외국계 기업이 '지역화'에 실패하는 이유는 대부분 이러한 순환되는 관리형(?) 임원들에 의한 것인 경우가 많다. 실제로 이들 기업에 취업하는 많은 사람들이 국내 현지 인력들이고 이들은 국내 다른 경쟁사와 똑같이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능력들을 가진 사람들이다. 하지만, 이들의 아이디어가 구현되기 위해서는 정말 많은 난관이 있다. 의사 결정 과정에서 시간이 많이 걸리고 투자 판단에 대한 리스크를 최소화 하기 위한 안전 장치가 만들어진다.

소위 외국에서 MBA를 하시고 국내에 어느 정도 인맥을 가지신 전문 경영인이라 불리는 분들이 글로벌 기업의 이러한 시스템에 따라 국내 사업을 총괄하는 경우가 많아 현지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미리 차단하기도 해서 쉽게 구현되기 어렵게 되는 것이다. 게다가 사업이 지지부진해 최악의 경우 철수를 하더라도 쉽게 같은 분야의 다른 외국계 기업으로 옮겨 가기가 쉽다.

이들 '전문 경영인'들 뿐 아니라 한국에 진출하는 리스크 없이 성공하려는 글로벌 기업의 안일한 투자 및 의사 결정에도 물론 문제는 있다. 야후! 저팬이나 알리바바가 성공한 이면에는 지역 대형 사업자와의 지분 제휴를 통한 과감한 투자를 했던 점이 컸고 이러한 투자에 의해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의 아이디어 실현이 힘입은바 크다. 국내 진출이랍시고 밑바닥 부터 흩을려는 각오가 아니라 관망 자세로 적극적 투자를 게을리 하는 본사에게도 문제가 있는 것이다.

하지만, 외국계 기업에 근무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항상 외국계 기업으로만 전직을 하는 커리어 패스를 따라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고, 이러한 인력의 정체와 순환은 결국 로컬 사업에 영향을 주게 된다. 국내에서도 과거 야후!코리아나 라이코스 코리아의 경우를 비추어 보더라도 초기의 과감한 투자와 아이디어가 갈수록 빛이 바랬었고, 옥션의 경우도 이베이 인수 이후 지마켓에 따라잡히는 상황이 연출 되기도 했다.

만약 구글코리아가 네이버의 현직 서비스 담당 임원을 영입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결국 모든 것은 사람의 문제이다.

2008/04/16 14:09 트랙백 5 답글 12

여러분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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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efferson님의 생각

    좋은 말씀입니다.
  2. exedra님의 생각

    이미 외국계 기업을 한국 사회에 정착시키는 데 실패한 사람을 다시 고용하는 이유가 뭘까요? ㅡ.ㅡ;; 왠지 이해 안되는 一人.
    • channy님의 생각

      솔직히 실패의 원인이 그 사람에게만 있다고 보기가 어렵습니다. 처음에야 열심히 하실 거고 본지사간 갈등 요소도 많고... 그런 동안 흔히 타협과 마모의 과정을 거치게 되죠. 문제는 새로 진출하는 기업이 job search를 할 때 결국 기존 외국계 기업에 있던 분들이 아니면 대안이 없다는 데 있겠지요.
  3. EsBee님의 생각

    이건 뭐 미투데이였으면 미투라도 누르고 싶은 글이네요 ㅎㅎ
  4. mobizen님의 생각

    동감합니다.
    실제로 안에서 생활하다보면 말씀하시는 부분의 심각도가 훨씬 높습니다.
  5. rootbox님의 생각

    한사람에게 이유가 있는건 아니겠지만 결국 사람이 이유인건 지당하신 말씀 같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
  6. 꼬세님의 생각

    음...개인적으론 flickr 이나 del.li.ous 같은 쇼셜네트워킹 사이트들은 성공하길 바랬습니다만..ㅋㅋㅋ
    결국 사람이 이유라고 말씀하신 부분에서는 공감이 많이 가네요.. 좋은글 잘읽고 갑니다..
  7. applekorea님의 생각

    저하고 같은 의견 같습니다
    외국계는 영어가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 같기도 합니다만 결국엔 창의성과 국내 현지사정 및 유저들을 이해하는 관리자가 필요한 것이죠. 외국계 기업 CEO 들 스펙 뭐...거의 비슷하지 않습니까? 판에박은 붕어빵처럼...
    결국 중요한 것은 외국어 실력이나 안전빵이 아닌 창의력과 유저를 이해하는 기획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가끔씩은 외국계 기업을 보면서 "참...삽질들 많이하고 있네..."라는 생각이 들고는 합니다.
  8. red eye님의 생각

    미국은 투박하지만 IT 업계를 이끌어가는 창의력이 무궁무진한 거 같아요.
    대신 한국은 창의적이기 보단 이미 만들어진 기본적인 틀에서 아기자기하게 덧붙이는 걸 잘하는거 같고요.
    그렇게 갈고 닦여진 한국의 서비스와 투박한 미국의 서비스가 경쟁한다면 유저들이 당연히 한국의 서비스에 손을 들어줄 것은 자명해 보입니다. 미국 사이트 한국판을 보면 글자꼴도 엉성하고, 디자인도 구리고... 맘에 안들어요 ㅋ
  9. Bughunter님의 생각

    옥션에서 근무해본 사람으로 지마켓에 따라잡히게 된 요인중에 하나는 서비스 혹은 새로운 프로젝트를 할 경우 시간이 너무 오래걸린다는 것이죠. 지마켓과 같은 벤쳐의 경우, 옥션은 더이상 벤쳐가 아니죠, 새로운 시도를 하기가 너무 쉬웠지만, 옥션의 경우에는 이베이라는 모기업과 너무 많은 결정권자들 덕분에 뭔가 하나 런치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죠.
    물론 뒤늦게 지마켓에서 서비스하는 것들을 따라하기 식으로 런칭하는 형상이 발생하게 된것이지요...
    소위 말하는 프로세스... 이건 정말 좋을때보다 나쁠때가 많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옥션은 정말 좋은 프로세스가 정립되어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프로세스를 어떻게 유지하는냐 어떻게 잘 활용하느냐 이게 문제겠죠.
    지마켓의 경우는 어떤지 잘 모르기때문에 뭐라 말씀을 못드리겠네요.
    프로세스 정말 시간 오래걸립니다.
    정립뿐아니라 실행까지...
  10. 우연히님의 생각

    정확한 지적이네요.

    디테일을 덧붙이자면, 글로벌 회사들은 영어로 원할한 상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현지인 지사장과 임원을 원할 뿐 인거죠. 그래봐야 1시간 이상 영어회의해야 하는 상황은 분기에 1번에 불과하고 그 외엔 대부분 이메일 커뮤니케이션 뿐인데 말이죠 ㅋ

    창의력, 추진력, 기획력, 영업력은 현지 임원을 선정하는데 있어 2차적인 부분으로서 후순위로 밀리는거구요.
  11. 허헐님의 생각

    저도 외국계 기업 전산실에서 일하는데요.
    제 생각과 많이 비슷한거 같습니다.
    지금 일하는곳에 있기전엔 외국계 기업에 대한 환상만 가지고 있었는데 실제로 보면

    외국인 임원들은 한국어를 못하니 국내 고객의 니즈를 직접 파악하는게 전혀 불가능합니다.
    회사 업무상 뭔가 큰일이 터져도 (뉴스에 나오고 난리가 나도)외국인 임원들은 사태 파악도 전혀 못하고 일이 끝난뒤 영어로 간단하게 보고나 하는 정도입니다.

    옆에서 보면 이래서 글로벌 기업들이 한국에서 죽쑤는구나 하고 느꼈는데 블로그에 저랑 비슷한 생각하시는분이 있어서 글남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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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유튜브'에 뭘 원하셨세요?

글로벌화, 유튜브, 지역화
도대체 '구글'에게 뭘 원하셨나요?와 일맥 상통한 말이다. 지난 1월 23일 세계적인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YouTube)의 한국어판 공개 행사가 있었다. 별도로 마련된 발표회장에 수 많은 기자들이 참석했고, '유튜브 한국 진출'이라는 제하에 기사와 관련 글도 쏟아졌다. 하지만 기자들 대부분의 반응은 한국 진출에는 의미가 있으나 단순 번역 사이트를 오픈한 것이고, 9개사와 컨텐츠 제휴도 대형 동영상 업체가 빠진 채 특별한 관계가 없어 소문난 잔치에 먹을것 없었다는 식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렇게 되묻고 싶다. 유튜브가 정말 한국 진출을 했는가? 유튜브가 국내에 법인을 설립하고, 국내에 별도 서버를 제공하여 고화질 동영상 서비스를 오픈하고, 국내 공중파를 중심으로 대형 방송 컨텐츠 업체와 영업 제휴를 맺으면서 국내 저작권 및 법적 문제를 해결하는 수준의 발표들 아니 이중 하나만이라도 했다면 국내 진출을 했다 할 것이다. (기자들은 내심 이것을 기대했을지도 모른다.)

목적은 글로벌 플랫폼에 편입시키는 것!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결국 구글 신드롬의 재탕일 뿐이었다. 작년에 구글이 국내에 'R&D센터'(엔지니어링 센터)를 열 때도 그랬고, 에릭 슈미츠 회장이 SBS 디지털 포럼에 참여해 '구글 한국 페이지'를 별도로 열었을 때도 그랬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이다. 기자들은 먹을 것 없었다고 볼멘 소리를 하고 있지만 원래 그런 건 없었는지 몰랐다면 참 어이없는 일이다.

한마디로 구글에게 지역화 전략이란건 없다. 지역화란 예전에 포털 시대에 야후!, MSN, 라이코스 같은 업체들이나 하던 것이다. 대부분의 글로벌 기업 지사들은 '지역 영업소'에 불과하지 지역 서비스를 내놓는 것은 없다. 인터넷이 일상화 되고 글로벌 네트웍이 확장된 현재에 지역화 플랫폼을 가져 가는 것은 비용의 추가이고 글로벌 플랫폼을 기반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비지니스를 하는 것이 더 낫다. (지금까지 구글의 M&A 목록에서 지역 서비스를 하는 업체는 하나도 없다.)

구글 코리아 유한 회사는 국내 광고주를 영입 관리하기 위한 지역 사무소일 뿐이고, 구글 검색 사이트의 국내 점유율에 변화가 없는 한 끝까지 그럴 것이다. 구글이 점유율이 상당해진 대만이나 일본의 경우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가는 것도 그런 이유다. 하지만 시장의 크기와 점유율 그리고 투자의 상관 관계를 볼때 한국에서 가능성은 극히 적다.

구글이나 유튜브도 똑같다. 그럼 유튜브가 한국에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나 자신만 보더라도 언어적인 장벽이 필요 없이 외국인이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컨텐츠나 국내법상 문제가 될 소지가 있는 것만 유튜브에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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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한국판이 원하는 것도 한마디로 '글로벌에 통할 수 있는 국내 컨텐츠'다. 세계에서 팔릴 만한 것을 발굴에 자신의 영업망에서 팔아 주겠다는 것이다. 한국 내에서만 사고 파는 폐쇄적인 지역화 플랫폼은 필요가 없는 것이다. 구글이나 유튜브에 있어서 한국 진출이라는 말 자체가 어폐가 있다.

실험 결과를 글로벌로 확대해야
글로벌 IT 시장에서 볼 때 한국은 '시장(Market)'이 아니라 '실험실(Laboratory)'이다. 4천만이 모여서 초고속 인터넷 안에서 모두 연결(Wired)되어 살아가는 데모존(Demo Zone)인 것이다. 글로벌 기업이 관심 가지는 수준도 딱 그 정도이다.

문제는 우리가 여기서 연구(?)한 결과를 세계 시장에 먹힐 수 있도록 할 수 있느냐 하는 역량의 문제이다. (일찌기 삼성이나 LG 같은 대기업들은 내수 혁신를 통해 해외 IT 시장을 개척한 전력이 있고 최근까지의 한국 경제는 그에 힘입은 바 크다.) 여전히 한국 IT 실험실에서 나오는 IPTV같은 통방 융합 서비스, 홈네트웍, 분산 컴퓨팅 들은 세계적으로 성공 가능성이 높다.

한국 3대 웹 서비스 업체인 NHN, Daum, SK커뮤니케이션도 현재 일본과 미국, 중국에서 똑같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결과는 쉽게 장담하기 힘들다. 그 이유는 지역화 성공 결과를 글로벌로 확대하는 노하우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처음 부터 세계화를 생각하고 국내에서 브로드 밴드나 컴퓨팅 파워 등 변화로 야기된 삶의 혁신을 서비스로 녹여내 글로벌 플랫폼에서 도전하는 방식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컨셉은 비슷하더라도 한국인에게만 특화된 서비스가 해외에서 성공하기 어렵다.)

올해 4월에 열리는 Web 2.0 Expo에 NC소프트의 오픈 마루는 플래티넘 스폰서쉽을 강행했다. 그들이 만드는 서비스가 아직 세계 사장에서 많이 부족함에도 공격적인 행보가 놀랍다. NHN의 일본 진출, Daum의 라이코스, 아시아 시장에서 싸이월드, 태터툴즈를 만든 TNC의 일본 진출, 올블로그의 중국 진출  등 모든 것이 우리의 일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실리콘 밸리에 있는 사람들이나 주위의 외국인들은 왜 한국이 각개 전투씩 글로벌화를 추진하는 지 의아해 하는 사람이 많다. 각자의 강점을 융합해 글로벌에 먹히는 플랫폼을 만들어 각 지역에 진출하는 공동의 노력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NHN, Daum, SK컴즈 등이 합작으로 세계 진출을 위한 회사를 만들고 각 지역별 노하우를 모아서 강점이 있는 서비스를 글로벌화 하는 노력이 왜 안되는 가 하는 것이다.

우리가 유튜브에 원하는 것은 우리 입맛에 맞는 지역화인가? 아니면 글로벌 플랫폼에서 함께 경쟁할 수 있는 강점을 배우는 것인가?

2008/01/27 16:16 트랙백 3 답글 16

여러분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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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유튜브, 제발 외국계 닷컴처럼 행동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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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arly Adopter님의 생각

    저도 별로 기대는 하지 않았죠.
    그래도 이제 계속 변화할거라니 앞이 기대가됩니다..
  2. Mr. Dust님의 생각

    "유튜브 한국판이 원하는 것도 한마디로 '글로벌에 통할 수 있는 국내 컨텐츠'다."
    라는 말씀이 인상적입니다. 유튜브를 자주 이용하진 않지만, 이러한 전략이 먹혀, 한국에서도 정말 글로벌한 컨텐츠들이 나오게 되길 바랍니다. ^^
  3. 뮤프리님의 생각

    유튜브.....
    아직은 한국어 페이지를 만든것에 불과합니다.
    아직 유튜브의 한국 진출의 성공여부를 논하기에는 이르다고 봅니다.
    조금더 시간을 갖고 지켜봐야 할 듯 싶네요.
  4. 아도니스님의 생각

    1. 마켓이 아닌 래버토리로 인식된다는 점에서 서글픕니다. 이런 부분을 보면 통일을 해서 내수시장을 1억근접하게 만드는 것 밖에는.. 휴~ 그런데 그 빵빵한 독일도 통일 후 모진 고생을 했는데, 우리는 어떨지요.

    2. 구글은 현지화하지 않죠. 구글화할 뿐이죠. (우리 나라와 중국을 제외하고)
  5. 리넨님의 생각

    전 어느날 유투브 갔더니 "어, 이제 한글이 지원되네?"라고만 생각했었는데 다른쪽에서는 큰 이벤트 였군요.
  6. 슬립님의 생각

    흥미로운 분석이네요. 잘 읽었습니다.
    특히 한국을 하나의 커다란 실험실로 설명한 부분이 참신하고 정곡을 찌르네요.
  7. 한글님의 생각

    유트브 한글화가 가장 크다고 생각 합니다.

    이제 많은 사람들이 구글이용에 참여 하겠죠.

    웹표준.. 이제 국내에서도 웹표준이 지켜졌으면 하네요. 다음이나 네이버는 이제 할만한데.. 아직까지 힘들죠 ㅎㅎ 다음에서도 파일 받을때 못받는것도 상당하다는 ㅎㅎ
  8. 딸기조아님의 생각

    Web 2.0 Expo에 내놓으면, 합작해서 공동으로 노력하면 성공할까요?
  9. 나인테일님의 생각

    글로벌 기업은 투자를 해서 점유율이 오르는게 아니라 점유율이 올라가야 투자가 늘어나는군요. 문만 열어놓고 감이 떨어지기를 기다리는게 글로벌 기업의 방법은 아니라고 봅니다만...
  10. jong10님의 생각

    정말이지, 데모존이라는 표현이 딱 들어맞는 것 같습니다. 계륵(鷄肋)으로 느껴지겠죠.
  11. nokarma님의 생각

    원래 유투브의 타겟 컨텐트 퀄리티는 고화질이 아니라 중저화질입니다.

    한국을 기술적 사업적 테스트베드로 생각하고 있다면 다른데보다 먼저 고화질서비스가 나올테니 두고보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알겠죠.

    걔네들이 바보가 아니잖습니까?
    내가 유투브 글로벌 비즈니스를 드라이브한다고 생각해보세요. 뭘 보고 한국에 투자하겠어요?
    어차피 한국 컨텐트 보는 사람들 거의 한국 사람들이고, 대부분 P2P로 공짜 컨텐트 보는 마당에 메이저 컨텐트 프로바이더 기업과 계약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어차피 글로벌 시장보고 컨텐트 올리는 사람은 궂이 한글판 이용할 이유도 없을테구요.

    최소 투자에 건질수 있는 만큼만 건지고 상황봐가면서 사업하는게 정상이라고 봅니다.
  12. 마피아님의 생각

    구글이 일반적으로 현지화 전략을 잘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중국 같은 경우에는 어쩔 수 없는 케이스긴 하지만 현지화 전략을 쓰고 있지요. 그리고 대개의 경우 R&D센터는 현지화 전략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의 R&D센터 같은 경우 뛰어난 IT인력과 인프라로 세웠고 이번에 대만에 R&D센터를 설립하는데 대만의 뛰어난 전자제품 및 IC설계 기술을 활용하기 위한 연구개발센터가 설립취지지요.
    또 구글코리아 인터페이스도 현지화의 일환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우리나라 유저들의 불편사항을 듣고 별도의 인터페이스를 사용하게끔 바꾼 것이 현지화가 아니면 무엇일지요;;
  13. Noel님의 생각

    일반적으로 깨기 어렵다는 아시아 시장을 깨려는 구글의 큰 행보가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1. 일단, 유튜브를 이용하면서도 영문때문에 불편해 했던 사람들의 이용자 수가 증가할 것입니다.
    2. 제휴 사업자의 컨텐츠를 이용함으로써 서핑 등에 의한 단순 방문이 아닌 고정 사용자를 이끌어 낼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윤석찬님께서 써주신 글대로 구글은 구글이 하던 서비스에 한국 사용자들이 사용하기 편하도록(물론 목적은 UV를 늘리는 것이겠지요) 만든다는 개념의 YouTube Korea Launch이지 한국을 위한 새로운 유튜브의 제작을 바라는 것은 약간 엄하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14. 학주니님의 생각

    시장이 아닌 실험실이라는 말에 공감은 하면서도 서글픈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확실히 구글은 지역화를 하지 않죠. 그 지역을 구글화할려고 노력하는게 구글의 전략이고 유튜브 역시 마찬가지라 봅니다.
  15. 김윤수님의 생각

    인터뷰 내용을 대충 훑어 봤더니 차니님이 말씀하신대로 국내 사용자들에게 충실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보다는 한국의 컨텐트를 더 많이 올리도록 해서 전세계에 유통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전략인 것 같습니다.

    국내 업체들도 서비스를 처음 생각할 때부터 세계화를 생각해서 시작하면 좋을 것 같은데 말입니다. 어떻게 하면 그렇게 할 수 있을까요 ?
  16. 마음으로 찍는 사진님의 생각

    좀더 장기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거대 자본이니만큼 한방에 끝날 것 같지는 않구요.
    앞으로 꾸준히 지켜봐야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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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유튜브 1조6천5백억에 인수 확정

구글, 유튜브, 인수
속보. 구글이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를 16억 5천만달러 (원화 약 1조 6천5백억)에 인수가 확정되었다. 이번 인수는 주식 교환을 통해 이루어 지며, 이베이가 20억 달러에 스카이프를 인수한 규모의 거대 M&A로 기록될 전망이다.

이번 인수에 대해 구글은 떠오르는 동영상 시장에서 광고 모델을 실험하고, 일반 사용자 뿐만 아니라 전문적인 컨텐츠 생산자들에게도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구글은 이미 유명 영화사 및 방송국의 동영상 컨텐츠를 구글 비디오를 통해 서비스하고 있다.

YouTube는 인수 후에도 샌 브루노에 본사가 그대로 있으며, 재직 중인 65명의 직원 뿐 아니라 서비스명도 그대로 남게 된다고 한다. 이번 인수를 통해 유튜브에 투자하여 주식 30%를 소유하고 있는 Sequoia Capital은 4억 3천만 달러의 이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2006/10/10 06:43 트랙백 7 답글 6

여러분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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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iriya님의 생각

    헛.. 드디어 나왔군요..
    오늘 오후도 흥미진진하겠네요.
  2. ENTClic님의 생각

    드디어 확정이군요.
    구글이 어떻게 발전 시킬지 궁금하군요.
  3. 라디오키즈님의 생각

    충분히 예상된 일이었지만... 역시 속보라고 올리시니 부산하게 달려와서 살펴보고 갑니다.^^;;
  4. 랜덤여신님의 생각

    과연... 구글이 결국 먹는군요...
  5. 신정훈님의 생각

    대규모 M&A 덕분에 증시도...
  6. 푸른곰님의 생각

    세쿼이아 캐피털이라... 저회사는 구글 종잣돈 대준걸로도 재미 꽤나 봤을텐데... 허허허 아주 대박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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