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네이버 잠깐 들렀는데 '윤송이'가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라 있었다. 거참 별일이다 싶어 한번 클릭했더니 윤송이 박사와 김택진 사장 결혼설이 뜨고 있었다. 사실 여부를 떠나 프로필을 보다 보니까 MIT 미디어랩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고 나와 있었다. MIT를 졸업한 건 알았는데 미디어랩 출신이었나 의아해서 어떤 논문을 썼는지 궁금증이 생겼다.

간단히 MIT Media Lab Alumni 사이트에 들어가 봤다. 근데 윤송이박사의 영문명인 Yoon, Song-Yee가 없는 게 아닌가? 이럴 수가 있나 싶어 MIT 학위 논문에서 윤박사 논문을 찾아 봤다.
  • Title:     Affective synthetic characters
  • Authors:     Yoon, Song-Yee, 1975-
  • Advisor:     Gerald E. Schneider and Bruce M. Blumberg.
  • Department:     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Dept. of Brain and Cognitive Sciences.
그런데, 학위를 받은 학과가 "뇌 인지 과학과"이다. 그래서 실제 MIT Media Lab의 Ph.D 출신의 학과를 살펴 보았다. 윤송이 박사와 같은 해인 2000년에 학위를 받은 Marrin Nakra, Teresa라는 분의 학위 정보는 다음과 같다.
최근의 학위 정보를 미루어 볼 때 MIT 미디어랩은 실제로는 건축학과의 미디어 아트 프로그램에 속한 학위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MIT는 학제간 연구가 활발하기 때문에 다양한 학과와 연구실 사이의 교류가 활발하고 공동 작업을 하는 경우가 많다. 찾아 보면 윤송이 박사도 미디어랩 교수들과 공동으로 낸 논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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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윤송이 박사가 MIT 미디어랩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는 건... 글쎄다. 왜 그런가 하면 MIT 미디어랩 출신 박사들은 매우 극소수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MIT 출신들 중에서도 희소성이 인정 받는 곳이다. 한국 언론들이 이것을 간과하고 있거나 윤송이 박사가 애써 그걸 막지 않는 것인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