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OXML 표준 통과, 그 후...

OOXML
지난 4월 4일 Office Open XML(OOXML)이 ISO 표준으로 승인되었다. 주요 국가 75%의 찬성을 얻어 무난하게 통과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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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1차 투표에서 반대표를 던졌던 일본과 한국 그리고 체코, 덴마크, 핀란드, 아일랜드, 노르웨이, 영국 등 많은 유럽 국가들이 찬성표를 던졌다. 하지만 노르웨이 표준 기구에서 기술 위원회가 80%가 반대했는데도 찬성표를 던졌다는 Steve Pepper 기술 위원장의 팩스 투고로 인해 이번 ISO 표준 선정 과정에 적지 않은 문제가 있음을 드러냈다.

투표 과정에서 기술 외적 고려 드러나
폴란드, 독일, 크로아티아에서도 유사한 사건들이 있은 데다가 한국 역시 문서 기술위원회의 결정이 아닌 전문 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투표를 하였고, "지난 투표의 반대 사유 중 절반이 고쳐졌고, 나머지 절반은 계속 고치겠다는 ECMA의 약속을 믿고 찬성표를 던졌다."는 논평을 냄에 따라 투표 과정에서 기술적인 검토이외의 고려 사항이 있었다는 의심을 들게 한다.

특히 ISO 표준 선정 과정에서 미해결 사안에 대한 MS의 의지가 계속 의심 받고 있는 가운데 유예 기간 2개월이 시작되었지만, OOXML의 '선'통과 '후'지원이 이행될지는 아직도 미지수이다. 만약 이것이 실행이 되지 않는 다면, ISO 한국 대표측이 책임을 져야 할 것이고 국가 표준(Korea Standards)로 채택하는데도 강한 반대에 부딪히게 될 것이다.

이에 대해 KIPA 정제호 박사는 "ODF, OOXML 모두 국제표준이지만, 국제표준이 모두 개방형 표준은 아니"며, "적어도 공공부문에서 만큼은 진정한 개방형 표준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제도적인 안전장치를 만들어 가는 노력이 필요한 시기"라고 밝혔다. 특히, 오픈오피스 커뮤니티 김정규님은 "현실적인 문제로 돌아와서 우리 정부도 그 중요성에 관심을 좀 가지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OOXML도 KS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반대에 부딫힌 ISO 해결책 제시
이런 가운데 지난 4월 5일~9일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ODF와 OOXML을 담당하고 있는) ISO/IEC JTC 1/SC 34 연례 회의장 근처에서 150명이 빗속에서 OOXML 반대 시위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OOXML 표준 투표 과정에서 미진한 검토와 기술외적 고려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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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SC 34 회의 참가자들이 이례적으로 OOXML을 둘러싼 개인적인 공격을 우려하는 짧은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문서 포맷 표준 진행 과정에서 몇 가지 이행 계획을 발표 하였다.

이 계획에 따르면 OOXML에 대한 관리를 담당할 그룹 1과 OOXML의 문제점을 수집할 그룹 2을 각각 구성하도록 하였다. 그룹 2는 3개월간 각 국가로 부터 문제점을 수집하여 향후 그룹 1에서 해결하도록 할 예정이다. 그룹 1에서는 OOXML과 ODF를 관리하고 상호호환성을 맞추는 세 가지 내부 워킹 그룹을 통해 10월에 있을 2차 회의까지 결과를 제출하도록 되어 있다.

ISO에서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MS에서는 OOXML 내 SVG 호환 이슈에 대해 5개월 동안에도 대답하지 않는 등 시간을 끄는 행동을 하였고, 비슷한 사태가 계속 된다면 개방형 표준을 얻지 못한채 각국 정부에 MS Office 포맷을 장려하게된 꼴이 된다. 즉, ISO 표준이 MS의 마케팅 도구로만 이용 당하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다음번 ISO/IEC JTC 1/SC 34 회의는 10월 초 제주에서 열린다. 제주에서 노르웨이에서 목격한 똑같은 반대 시위를 볼 수 있게 될까? 우리는 계속 주시해야 한다.

2008/04/15 14:12 트랙백 0 답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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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overflow님의 생각

    왠지 뒤돌아서 차갑게 씨익 미소짓는 MS 의 모습이 연상되네요.....
    수정 보완 하겠다는 약속을 지켜주길 바라는 수 밖에 없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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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를 믿어보자!

OOXML, 견제, 마이크로소프트, 믿음
update 3.3월 30일(한국시간) 현재 OOXML의 기존 찬성/기권국이 반대로 돌아 서지 않는 한, OOXML 통과가 유력! (via Standards Blog!
update 2.3월 29일(한국시간) 현재 P멤버 반대 중 체코, 한국, 덴마크, 노르웨이, 영국, 아일랜드 찬성으로 전환. 베네주얼라 찬성에서 반대로 전환 (via Open Malaysia)
update 1.역시 제 글에 대한 혼란스러워 하시는 분이 계시군요. 저의 현재 입장은 기존 처럼 OOXML은 여전히 불완전한 표준안이며, 현재 상태로 ISO 표준 통과에 여전히 반대합니다. 제가 혹시 한국측 전문위원회에 있었더라도 '반대표'를 던졌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현재 표준안은 여전히 문제 투성이니까요.

하지만 ISO의 표준 심의 과정 역시 존중되어야 합니다. 지난번에도 일부 저개발국가에서 부정 투표 논란이 있었고 어떤 나라는 찬성에서 기권으로 전환한 나라도 있습니다. 한국의 경우도, 기술적 요구사항을 충족하겠다는 'ECMA의 문서 약속'이 통과의 주효 원인이라고 합니다. 약속은 지키려고 하는 것입니다. 향후에 MS가 이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비난 받을 쪽은 MS이고 거듭된 신뢰 추락의 원인은 그쪽에 있는 것입니다. 그럴 경우, MS는 자신들의 이익만을 위하는 최악의 기업들 중 하나로 기억될 것입니다.

이제 ISO의 두번째 투표 결과가 나올 것입니다. 주요 국가들이 찬성으로 돌아서는 원인에는 'MS의 약속'이 있는 것이고 전 세계를 상대로 사기를 치고 싶다면 MS가 충분히 그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도비의 PDF, IBM의 ODF가 ISO가 원하는 만큼의 문서 표준 규격을 개방하고 특허 문제도 해결 했듯이 MS도 그렇게 하기를 기대합니다.

저는 데스크탑과 웹에서 문서가 하이브리드화 될 앞으로 미래를 보더라도 개방적 표준 환경을 위해 우리 모두 MS를 계속 주시하고 견제해야 한다고 봅니다. MS를 믿어보자는 바로 그러한 견제에 대한 표현일 뿐입니다.
원글 작년 ISO 표준 통과를 실패한 Microsoft의 Office Open XML(OOXML) 규격에 대한 한국측 의견이 반대에서 찬성입장으로 돌아섰다. 특히, ECMA가 한국측이 반대 이유로 제시한 기술적 문제점을 충족시키겠다는 어떤(?) 문서가 영향을 끼쳤다고한다. 기술적 사유 충족를 중요시 했던 2차 서명 운동이 명분을 준 것일지도 모르지만...

투표 종료일인 28일 현재 각국 결과가 속속 타전되고 있다. 영국과 체코 등이 기존 반대 입장에서 찬성으로 돌아섰고, 케냐는 찬성에서 기권하기로 하는 등 아직은 정식 통과를 예단하기는 힘들다. 하지만, 대부분의 국가들이 그동안 MS의 끈질긴 로비(?)와 거듭된 약속에 쉽게 반대하기 어려운 상황인듯 하고, 표준 통과가 거의 확실시 된다.

MS의 이러한 노력에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는 이유는 그동안 호환성을 무시하고 독점 시장을 구축함으로서 이익을 얻어왔던 행적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 그들을 다시 한번 믿어 봐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오픈 소스 커뮤니티에 참여하고 있고, 웹 표준을 주장하면서 OOXML에 대한 반대 입장을 표하고 있기 때문에 이 블로그의 논조는 언제나 MS와 대척점에 있었다. 허나 현실에 있는 나는 MS가 비지니스적으로는 존경할 만한 기업이라고 생각한다. 심지어 NHN 조차도... 이런 기업들이 가진 대표적인 특징은 '살아남는 방법'을 잘 알고, 기존의 가치를 배제하고서라도 변화와 혁신을 이끌 의지가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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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에 유연한 자세를 이끈 것이 작년 3월 MS Tech Summit이라는 행사를 초청 받아 MS 본사를 방문했었고, 올해는 Mix 08에 등록비 면제를 받았기 때문이 아니다. 그들의 처절한 변화 노력을 눈으로 봤기 때문에 이 시점에서 그들을 한번 관찰해 봐야할 필요성을 느꼈다. 1995년 MS는 인터넷을 앞에 두고 대단한 혁신을 했던 회사다. 2008년 현재 그들은 공개 표준과 오픈 소스를 앞두고 또 한번 변신하려고 하고 있다.

이는 MS 법률 고문은 브래드 스미스가 '오픈 소스 비지니스 컨퍼런스' 기조 강연에서 오픈 소스의 존재를 인정하고 대화를 요구한다는 것이 이를 반증하고 있다. 그는 "우리는 만화 주인공이 아니기 때문에 아침에 일어나면 더 똑똑해지고 이에 따라 산업도 진화한다."라는 뼈 있는 이야기를 했다. 이것은 오픈 소스가 독점 소프트웨어와 비슷한 수준까지 올라왔으며, MS도 인정한 만큼의 견제와 균형의 역할을 담당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제 남은 것은 MS의 노력이 얼마나 진실하게 진행될 것이냐 하는 점이다. 참여와 개방 그리고 투명성이 점점 확대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편법만을 쓸 수는 없을 것이다. 특히, OOXML에서 한국측이 주장한 문제점들은 고치기가 쉽지 않은 사안들이다.

그들이 하고 있는 약속과 노력이 진실하든 하지 않든 시장의 균형과 견제는 이루어질 것이라는 믿음도 필요하다. 기술적 낙천주의가 가져오는 혜택을 우리 모두가 누리려면 말이다. 수용과 견제는 동전의 양면과 같은 것이다.


2008/03/30 14:51 트랙백 3 답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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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ODF,OOXML이 가져올 새로운 기회들

    27일 기술표준원에서 열린 OOXML의 ISO 표준안 표결에서 찬성했다고 합니다. 아직까지 각 나라들의 결과가 집계되어 공식 발표가 되지 않았지만 OOXML의 ISO 표준 통과는 대세인 것 같습니. 이제 문서 표준을 둘러싼 논쟁은 정리하고 오피스 시장에서 OOXML과 ODF가 가져다 줄 기회와 이를 잡기 위한 노력과 준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음과 같은 기회들이 가능하지 않을까요! - mashup 문서가 일반화된다. Youtube의 동영상 ,..
  2. 마이크로소프트 OOXML, ISO 표준 인증

    요즘 이런저런 이슈가 많아서 그런가? 한동안 뜨겁게 블로그 스피어를 달구던 마이크로소프트의 OOXML이 ISO 표준으로 승인되었다는 기사들이 여기저기서 보인다. 지난 1주일동안 승인 확실시에 대한 글들과 차니님의 변심(?)에 대한 이런저런 글들이 오가긴 했으나 포기상태로 접어든 것인지 큰 반향은 보이지 않는 것 같다. 사실, 오피스에 대해 큰 관계도 가지고 있지 않고 표준이 무엇이 되든 내가 원하는 자료를 만들고 누군가에게 배포해서 볼 수만 있으면..
  3. 저스틴k의 생각

    딴나라당을 믿어보자. 갑자기 예전에 봤던 channy님의 글이 떠올라 적어본다.
  1. 랜덤여신님의 생각

    저도 어떻게 결론 날지 참 궁금합니다.

    이런 저런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MS가 믿기다가도, 지금까지 MS가 쌓아온 업적(?) 때문에 믿을 수 없기도 하고 그러네요.
    • channy님의 생각

      저도 MS의 노력에 대해 여전히 '회의적 시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MS가 계속적인 변화를 하도록 이끌어 내고 견제하는 것이 더 필요한 것이죠.
  2. eruhkim님의 생각

    MS의 최근 행보(오피스 바이너리 포맷 공개, IE8의 표준 준수 등)을 보면 OOXML에 대해서도 기대해볼 가치가 있어 보입니다.
  3. 의문사ㅈ님의 생각

    솔직히 어제 반대 서명을 주도 하셨던 분이 오늘 갑자기 MS를 믿어 보자고 하니 혼란스럽네요. 도대체 이게 뭔 시추에이션인지?
    • 닫으며님의 생각

      저도 낚여서 두번 서명 했어요. 그래도 차니님 입지는 업업업 ㅎㅎ
    • channy님의 생각

      제 글이 혼란을 드렸다면, 필력의 탓이네요. 저는 여전히 OOXML 표준안을 반대 합니다. 기술적 충족 사유가 해결 되면 찬성할 수도 있다는 것은 명분 싸움일뿐이죠. 감정적인 대응이 되지 않으려 노력 하는 겁니다.

      심정적으로 마음속 깊이는 독점 기업의 표준 통과가 가져올 미래가 정말 걱정 스럽습니다. 하지만 세상을 선과 악으로만 판단할 수 없듯이 MS가 약속을 했다면 지키도록 계속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PD수첩이나 추적 60분에서 끝부분에서 항상 언급되듯 '끝까지 지켜볼 것'입니다.
    • 닫으며님의 생각

      차니님 글이 너무 정치적이거나 공학적 이어서 약간의 비아냥을 한겁니다. 서명에 참가한 사람들은 결국 몇몇 결정권자들의 의사 결정에 별 영향을 주고 있지 못하고 하물며 주더라도 결과에 끼워 맞춰지는 수준이라는게 보여졌기 때문입니다.
  4. 시리니님의 생각

    저는 여전히 회의적입니다. 솔직히 믿고는 싶은데, 여태까지의 행적상 쉽사리 믿어지지가 않습니다. 뭐... 지켜볼 문제이긴 합니다만. 과연...
  5. 김윤수님의 생각

    저는 그동안 ODF, OOXML에 별로 관심을 두지 않고, 서명운동에도 별로 참여하지 않아서... 상황은 잘 모르겠지만, 기본적으로 ODF 가 있는데 OOXML을 또 다른 표준안으로 승인하는게 별로 좋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표준안은 하나로 통일되는 게 차라리 낫지 않을까요 ? ODF에 아주 심각한 오류가 있지 않은 한은 ODF 하나만 밀고 가는게 좋을 것 같은데요. MS의 이전 행보를 떠나서 말입니다.

    솔직히 표준안들이 서로 난립해서 사용자도 헤깔리고, vendor 도 헤깔리고... 하는 일들이 얼마나 많은데. 또 다른 복수 표준이라니... MS는 지금와서 이럴 거면 ODF에 참여해서 자신들의 입장을 최대한 반영했어야 할 것입니다. ODF 표준안 통과하니까 이제와서 OOXML 표준안 통과시키려고 한다는 건 일개 한 기업이 전 세계 표준에 너무 큰 영향을 미치는 것 아닐까요 ? ISO 표준은 그냥 임의 표준단체와는 그 성격이 완전히 다른 차원인데 말입니다.
  6. 정제호님의 생각

    아쉬움이 많이 남는군요. 게임의 룰도 바꾸는 MS의 위력이 대단하군요. 이제 일단락 되었으니, OOXML이 진정으로 개방적인 표준이 되도록 계속 지켜보고, 잔소리를 해야할 일이 남았다고 생각합니다. ODF도 극복해야 하는 문제점들이 많은 만큼 많은 노력이 필요할 줄 압니다. ODF, OOXML 모두 국제표준이지만, 국제표준이 모두 개방형 표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공공부문에서 만큼은 진정한 개방형 표준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제도적인 안전장치를 만들어 가는 노력이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작업에 보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채찍질이 필요합니다. 열린표준, 공정한 경쟁을 위해 한단계 진화한 정책이 필요합니다.
  7. 김정규님의 생각

    방금 OOXML이 ISO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OOXML의 ISO 승인이라는 이슈가 등장하기 전에는 ISO 표준을 별로 의식하지 않았었는데, MS가 그렇게까지 적극적으로 관철시키는 것을 보면 'ISO 표준'이라는 것이 중요하기는 한가 봅니다. :-)

    현실적인 문제로 돌아와서 우리 정부도 그 중요성에 관심을 좀 가지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OOXML도 KS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는데, 문서 포맷의 KS 표준이 수 백개가 있다고 한들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공공 기관에 종사하는 사람들이나 정책 입안자들이 이러한 이슈를 접한다면 제발 '표준'의 중요성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인식하면 좋겠습니다. 사용자를 한/컴에 옭아매는 HWP 포맷 문서 양산에만 힘쓰지 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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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문서 자유의 날'

ODF, OOXML, 문서자유의날
3월 26일은 문서 자유 글로벌 커뮤니티가 주도하는 Document Freedom Day (문서 자유의 날) 이다.  문서 자유와 공개 표준에 대한 전 세계의 많은 지지자들이 함께 홍보를 마련하기 위한 행사이다.

지난 2월 20일 부터 시작하여 최초 100개 팀에게 DFD 휘장 및 관련 문서, 티셔츠, 리플렛 등을 전달하고 홍보하는 커뮤니티 기반 행사이다. 현재 204개 팀이 등록되어 있고 한국에서도 3개팀이 포함되어 있다. DFD 팩을 받을 수는 없지만 참여하시고 싶은 분은 배너로 홍보하실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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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공교롭게도 며칠 후면 ISO의 Office Open XML의 최종 국가 투표가 마감되는 날이다. OOXML 반대 서명건도 있고 해서 오늘도 한 기자분이 전화하셔서 OOXML에 대한 입장을 물어 보셨다. OOXML에 대한 내 입장은 "ISO 표준으로서 기본적인 사항이 제대로 지켜 진다면 반대하지 않는다"라는 것이다.

하지만 Office Open XML 표준안은 그것을 제대로 구현하는 유일한 기업이 Microsoft이고 아무리 특허 소송을 하지 않겠다고 하지만 그것을 믿고 MS랑 연락 없이 그 표준 스펙을 사용할 기업은 없을 것이다. 현재 표준안에는 MS에게 문의하지 않고 구현 할 수 없는 스펙이 포함되어 있는 것은 말할 나위가 없다.

국내 산업 생태계에 도움이 되지 않겠냐는 물음에도 "Yes"라고 답하기 힘들다. 왜냐면 표준이란 그 자체로 가치 중립적이어야지 특정 기업의 산업 생태계에 이롭게 할 목적이라면 문제가 되기 때문이다. MS가 꼭 ISO 표준을 원한다면 각 국이 원하는 요구 사항의 수준을 충족하면 될 일이다. 하지만 정치적, 산업적 이유로 표준 제정을 밀고 나간다면 향후 ISO에 대한 표준 활동도 위축될 수도 있다.

참고- OOXML 최종 투표를 앞둔 언론의 반응...

2008/03/26 23:55 트랙백 1 답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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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피스 문서 표준화를 둘러싼 잔상

    말도 많던 OOXML과 ODF의 표준화를 둘러싼 논쟁이 일단락되고 있습니다. 아마 어제 기술표준원에서 국내 투표를 통해 의견이 결정되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를 둘러싸고 국내에서도 반대 서명이 진행되는 등 많은 관심사가 다양하게 분출되었습니다. ODF (Open Document Format) 진영을 대표하는 IBM과 OOXML의 MS간의 치열한 표준 전쟁도 있었습니다. 지난 26일은 ODF (Open Document Format) 진영의 후원을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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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OOXML 서명 시작!

ISO, OOXML, 서명
작년 ISO에 Microsoft의 Office Open XML 표준안 통과 반대를 위한 1차 서명 이후 두번째 심사 과정이 진행 중이다. 이번 과정은 각 국의 반대 의견을 취합해 제출한 수정안을 살펴 보고 3월 29일까지 투표를 진행한다.

ISO 한국 대표단이 작년 투표에서 반대를 하면서 23가지의 사유를 제출했고 수정안이 이들 코멘트를 명확히 반영했는지가 주요 관심사이다. 이번 서명은 한국 대표단이 정치적이고 산업적인 이유 보다 자신들의 기술적 반대 사유가 제대로 받아들였는지를 요구하는 서명 운동이다. 현재로서는 한국측 코멘트가 제대로 반영됐다는 정보를 입수하지 못했고 만약 그렇다면 반대표를 유지해야 할 것이다.


솔직히 각 국에서 반대 시 제출한 기술적 사유가 중복 포함 2,300가지 정도 되지만 이번 심사 과정에서 깊이 논의 되지 못했고 미국은 공개적으로 찬성 의사를 표시한 데다가 MS의 산업적 로비력도 만만치 않은 상태이다. 기술적인 부분 외에도 최근 소프트웨어 자유 법센터(SFLC)의 최근 보고서에서도 따르면 OOXML이 특허 문제가 여전히 상존한다고 밝혔고 이를 ISO에서 검토했다고 한다.

ISO는 PDF 같은 특정 기업 기반 산업 표준도 승인해 준바 있다. 하지만 완전히 개방되지 않은 기업 표준이 국제 표준이 되기 위해서는 많은 심사 숙고가 필요할 것이다.

2008/03/19 10:45 트랙백 1 답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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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오XML 도대체 뭐하는거죠?

    channy 님의 블로그나 그밖에 관련 소식을 전하는 뉴스를 통하여 OOXML 의 인증관련 소식을 간혹 전해들었습니다. http://channy.tistory.com 이전에도 이야기했듯이 XML 그러면 왠지 보기가 두려워서 관심을 가져보지는 않았던것 같습니다. 2008/03/17 - [인사이드Dev] - XML 을 바라보는 또 다른 시선 그래서 그런일은 있다더라 정도만 알고 있었고 자세한 내막은 알 수 없었지요. 이번에 게시된 dw 의 글중에 제목부..
  1. Mr. Dust님의 생각

    이전에 서명받으신 것을 보니, 조금 이상한 부분이 있습니다. 이번 서명이 지난 서명과 이어지는 것같네요.

    즉, 이번 서명을 보면 윤석찬님을 제외하고. 조범석씨부터 시작되는데, 이 이름과 서명 시각이 이전 서명인 http://channy.creation.net/antiooxml/petition.php 의 하단부에 이어져 있습니다. 이점 확인 후 수정부탁드립니다.
  2. kiyong2님의 생각

    저의 작은힘이라도 보태고자 차니님이 메일을 주시자 마자 서명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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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XML 두번째 라운드 돌입

ISO, OOXML, 심의
작년 9월에 있었던 OOXML 표준안 ISO Fast Track 통과 부결에 이어 이제 제 2 라운드에 본격적으로 접어 들고 있다. 첫번째 심의에서 각 국 대표들이 OOXML에 대해 제기한 코멘트는 총 3500여개 정도 된다. 이 코멘트들은 작년 11월에 OOXML을 처음 제안했던 ECMA에  보내졌고 이를 기초로 수정안이 제출 된다.

 ISO JTC1이 다음 주 25일 부터 제네바에서 BRM  회의를 통해 재심의할 규격을 확정하게 된다. 어떤 기사에는 다음주에 투표를 통해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제로 그렇지 않다. BRM 회의를 통해 통과될 OOXML 재심의안은 각 국 대표들에게 다시 보내 지고 투표는 3월에 있을 예정이다.

가장 큰 관건은 각 국에서 반대 의견으로 제출된 3,500건의 코멘트가 제대로 수정 되었느냐 하는 것이다.

실제로 중복된 건을 합치면 대략 1,000건의 문제가 제기되었다고 한다. 이 코멘트들은 인도 표준화 단체의 한 웹 페이지에서 발견할 수 있다. (구글의 힘!)


그 중에 한국 대표들은 23가지 정도의 코멘트를 남겼다. 대략 정리해 보면, 크게 4가지 정도로 나뉜다.
  1. OOXML 표준안이 기존 ODF와 플러그인이 아니라 표준 스펙 그 자체로 호환성을 유지하도록 수정해야 한다.
  2. OOXML 표준안의 IE 기반 기술 규격이 리눅스나 Firefox, Safari, Opera 등의 브라우저도 지원 해야 한다.
  3. OOXML 표준안 중 12개의 MS Office 레거시 스펙을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해야 한다.
  4. OOXML 표준안 중 VML 및 DrawingML 등 기존 표준이 있는 부분을 삭제해야 한다.
실제로 위의 제안들은 고치기 힘든 점이 많은 요구라는 점에서 MS 대응이 궁금하다. 아직 다음 주 까지는 MS가 어떤식으로 표준안을 고쳤는지는 알 수 없지만 각 국 대표단에 다각도록 로비를 하고 있다는 것은 알려 졌다.

특히, 15일에는 오피스 바이너리 규격을 OOXML로 변환할 수 있는 오픈 소스 변환기발표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블랙 박스인 바이너리 규격이 그대로 존재하고  많은 부분이 누락된 상태로 변환기로 제공하려는 현실을 볼 때 큰 변화는 없을 것 같다.

문제는 ISO의 두번째 심의가 투명하게 진행되는 것이다. 실제로 외부에서 수정안이 기존의 상호 호환성, 레거시 규격, 특허 문제 등을 얼마나 제대로 반영했느냐가 중요할 것이다. ODF 수준의 국제 표준 규격과 어울리는 수정 없이 "우리가 기술적인 문제는 다 해결해 줄께"라는 립서비스 만으로는 두번째 통과도 쉽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2008/02/20 11:49 트랙백 0 답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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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DF 재단(?) 해프닝

CDF, ODF재단, OOXML
며칠 전 ZDNet에 나온 기사 ODF 진영 분열... 일부 CDF로 전향이라는 기사를 보고 몇몇 분들이 나에게 질문을 했다. ODF 지지자들이 스스로 기술적 문제로 포기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마 내가 지난 번에 OOXML의 ISO 표준화 반대 입장에 섰기 때문에 그런 질문을 던진 것 같다.

우선 기사의 내용은 게리 에드워즈라는 오픈 도큐먼트 재단 창립자가 ODF에 기술적 결함이 있다고 판단하고 MS 오피스와 연동을 위해 W3C의 CDF 포맷을 지원을 사용할 것이라고 적고 있다. 이 뉴스를 CNet을 비롯해서 eWeek, Wired 등 대다수 IT 뉴스 전문 사이틀이 인용을 했다.

일단 확실히 해야 할 점은 '오픈 도큐먼트 재단'이라는 실체가 없다는 것이다. 게리 에드워즈가 OASIS의 ODF TC 활동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에게 대표성이 있지도 않고 어떤 공식적인 기구가 생기지도 않았다. 단순히 구글 웹 페이지에 웹 페이지 하나 만들어 운영했던 게 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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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없어진 웹 사이트) http://opendocument.foundation.googlepages.com

그리고 그의 주요 관심사는 MS 오피스 XML과 ODF 사이의 연동 작업이었다. ODF를 가지고 OOXML을 호환 하려는 것 자체가 아이러니일 수 밖에 없다. ODF는 무상 특허로서 오피스 문서 파일 포맷이지 완벽한 문서 포맷간 호환 표준은 아닌 것이다.  특히 이는 웹 기반 문서 형식을 표시하는 CDF와도 구별 된다. W3C의 크리스 릴리도 이점을 분명하게 확인해 주었다.

이런 점들이 뒤늦게 알려 지기 시작했는데, 사실상 해프닝에 불과한 것이다. 썬과 구글, IBM 같은 ODF 지지자들을 비롯해서 많은 사람들이 ODF에 대한 지지 입장을 표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2007/11/13 18:48 트랙백 0 답글 5

여러분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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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활의노래님의 생각

    헐...... 결국 무슨 듣보잡같은 사람이 하나 튀어나와선 뻘짓한 셈이로군요.
  2. 백일몽님의 생각

    몇 일전에 kldp에서도 이 이야기가 나왔어요
  3. 정승원님의 생각

    그저 해프닝에 불과 했군요. ^^
    다행입니다.
  4. Mr. Dust님의 생각

    며칠 전에 이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는데, 관련 사실을 확인하다가 한계에 부딪혀 그냥 넘어갔었지요. 하지만 단순한 사실 하나만으로도 헤프닝인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썬과 구글, IBM 같은 ODF 지지자들을 비롯해서 많은 사람들이 ODF에 대한 지지 입장을 표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바로 이것이지요. 이들이 바보는 아닐테니까요. ㅎㅎㅎ
  5. 과객님의 생각

    "썬과 구글, IBM 같은 ODF 지지자들을 비롯해서 많은 사람들이 ODF에 대한 지지 입장을 표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순간 ODF를 OD Foundation으로 착각해서 무슨 말인지 한참을 생각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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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XML, ISO 표준 통과 반대 서명

OOXML, 반대
Microsoft가 자신들 만의 Office 문서 포맷을 국제 표준화 하려는 시도가 ECMA를 거쳐 ISO 국제 표준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문제의 발단은 Microsoft가 6,000장에 해당하는 Office Open XML(OOXML) 표준안을 5개월 만에 심사를 하는 ISO Fast Track에 제출하고, 9월 2일 국가 대표별 투표를 앞두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미 오피스 문서 표준으로 Open Document Format이 ISO 표준으로 제정되어 있으며 OOXML이 MS 만의 표준이라는 사실이 공공연한데 투표에서 이상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이 투표에 참가하는 한국 대표단에게 OOXML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혀 줄 것을 요청하는 서명 운동을 시작 합니다. 아래 링크에 글을 읽어 보신 후 서명을 부탁 드립니다.

OOXML의 ISO 표준 반대 서명 http://channy.creation.net/antiooxml

본 서명 결과는 9월 2일 투표 전 한국 대표단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많은 분들이 참여하실 수 있도록  여러 곳에 알려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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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30 10:34 트랙백 12 답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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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2일, 국제표준화기구(ISO)가 MS의 OOXML(개방형확장표기언어, Open Office XML)을 국제 표준으로 인정할지에 대한 투표를 한다. 한국도 국가기술표준원을 중심으로 ISO의 투표에 1표를 행사하게 된다. 정부는 8월 31일까지 내부적으로 찬성, 반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한다.정부, 'MS 문서 표준' 어떤 선택할까? (아이뉴스24)MS는 OOXML을 국제표준으로 만들려고 엄청나게 로비를 했고 부단히 노력을 했다. 특히나 O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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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www.zdnet.co.kr/news/enterprise/etc/0,39031164,39160914,00.htmMS의 OOXML 반대서명운동에 대한 공식입장http://www.zdnet.co.kr/news/enterprise/etc/0,39031164,39160915,00.htm김기창 교수의 코멘트http://ypshin.com/2690074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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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fulldream님의 생각

    서명했습니다. 갈득이나 Office계열에서 MS의 독점이 심한편인데
    MS에서 독자적으로 내미는 포멧이 국제표준이 된다는건...
    상상하기가 싫군요...
  7. 장림님의 생각

    Slashdot에 OOXML 관련 기사.
    http://politics.slashdot.org/article.pl?sid=07/08/30/211227&from=rss
  8. 님의 생각

    비밀댓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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